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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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돋는 무대"…'트롯신' 김연자, '님은 먼 곳에'로 안긴 감동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8.20 06:50 / 기사수정 2020.08.20 11:2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트롯신이 떴다' 김연자가 소름 돋는 무대를 선보였다.

19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 24회에서는 김연자, 주현미, 남진 등이 선배들의 노래를 선보였다.

이날 김연자는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를 선곡했다. 트롯신들은 선곡만 듣고도 기대감을 드러냈고, 장윤정은 "무대를 몇 번 찢는 거냐"라고 밝혔다. 김연자는 '님은 먼 곳에'에 관해 "이 노래를 하면 멋있는 사람이 되는 것 같다"라며 "나도 모르게 음악에 취한다고 할까. 저도 모르게 그 노래에 들어간다. 원래 노래하면 다른 사람이 되지만, '님은 먼 곳에'는 더 다른 사람이 되어 노래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연자는 첫소절부터 관객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장윤정은 "승부사다. 무대 올라가면 장군이 된다"라고 했고, 설운도는 "세다. 세. 김연자다"라고 감탄했다. 홍진영과 장도연은 "너무 소름 돋는다"라고 입을 모았고, 정용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소름 돋는 노래가 잘 없는데, 처음부터 소름 돋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주현미는 故 조미미의 '바다가 육지라면'을 준비했다. 주현미는 선배 조미미에 대해 "제가 노래를 하게 된 계기를 제공해준 선배님"이라며 "조미미 선배님이 스튜디오에 안 나타나셔서 '쌍쌍파티'를 대신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주현미는 "가끔 방송에서 만나면 유독 절 예뻐했다. 마음속으론 정말 감사하고, 그립다. 제 운명을 바꿔준 선배님의 노래를 준비했다"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주현미는 "옛 선배님들이 남겨놓은 노래들이 언제 불러도 이렇게 가슴에 와닿는 거 보면 우리에겐 이런 정서가 뿌리 깊게 박혀 있는 것 같다. 우리 전통가요 트로트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전하기도. 

한편 남진은 엘비스 프레슬리 메들리로 추억을 소환했다. 둘째 이모 김다비는 '주라주라', 김완선은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로 무대를 선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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