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9:31

[스마트폰 전성기②] 국민 스마트폰이 되고픈 옵티머스 원

기사입력 2010.10.12 15:49 / 기사수정 2010.10.12 15:55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인턴기자] LG전자에서는 '국민 스마트폰'을 콘셉트로한 '옵티머스 원'을 지난 3일 출시했다.

'옵티머스 원'은 '프로요' 안드로이드 2.2 탑재, 인체공학적 디자인, 스마트폰 초심자를 위한 생활밀착형 앱을 적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LG전자의 스마트폰이다.


이와 같은 제품 콘셉트에 맞춰 스마트폰 라인업인 '옵티머스 시리즈' 중 모두가 함께 쓰는 '하나'의 스마트폰이라는 의미로 '원(One)'을 덧붙였다.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포함 90여 개국 120개 비즈니스 파트너를 통해 순차 출시하게 된다.

무엇보다 '옵티머스 원'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프로요'라 불리는 안드로이드 2.2를 운영체제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안드로이드 2.2버전은 이전 2.1버전에 비해 시스템 처리속도는 최대 5배, 인터넷 속도는 최대 3배 빨라진다.

옵티머스 원은 한국어 구글 음성검색 서비스, 구글 빠른 검색창, 지메일, 지도, 유튜브, 구글 토크 등 최신 구글 서비스에 최적화시켰다.

또한, '테더링(Tethering)'을 지원, 노트북, 스마트폰을 최대 8대까지 동시에 무선 연결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으며, 각종 앱을 외장메모리에 설치할 수 있는 등 기능이 대폭 향상됐다.

이밖에, 3.2인치 HVGA급 LCD, 정전식 멀티터치, 3.5파이(Φ) 이어폰잭, DivX, 지상파DMB, 300만화소 오토포커스 카메라, 1500밀리암페어(mAh) 대용량 배터리, 4GB 외장메모리 무료제공 등의 이용환경을 보이고 있다.



옵티머스 원이 '국민 스마트폰'이라는 콘셉트로 다른 스마트폰과 경쟁을 하는 이유는 바로 가격에 있다. 옵티머스원은 갤럭시S나 아이폰4에 비해 낮은 출고가로 스마트폰의 가격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에게 사양을 낮추는대신 낮은 가격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옵티머스원은 또 하나의 특징은 사용자에게 편리한 UI를 제공해 스마트폰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즉, 가격과 사용적인 측면에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노력한 스마트폰이다.


갤럭시 시리즈와 아이폰이 양분하고 있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국민 스마트폰'이라는 콘셉트로 출사표를 던진 '옵티머스 원'의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LG전자 제공]



이준학 인턴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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