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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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코리아 "롤드컵 3 시드 팀, 빠듯한 일정 치르게 된 것 사과"

기사입력 2020.08.18 17:5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참가하는 3시드 팀이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게 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는 17일 공식 SNS를 통해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 예정인 2020 LoL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LCK 팀들의 일정과 관련하여 많은 팬분들이 우려를 표해주셨다.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먼저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라이엇 코리아는 "팬들이 제기한 우려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왔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국제 대회 및 LCK의 잔여 일정, 팀들과 커뮤니케이션,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간 국가 간 이동 제한 등 많은 변수들을 검토하느라 빠르게 과정을 설명해드리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북미의 LCS와 유럽의 LEC, 중국의 LPL 모두 정규리그를 마쳤지만 LCK는 아직 아직도 정규시즌을 한창 진행 중이다. 또한 별도의 선발전이 없는 LCS, LEC와 달리 LCK는 선발전까지 치러야하는 상황이다. LPL 역시 선발전이 기다리고 있지만 시즌을 일찍 시작했기 때문에 8월 30일이면 모든 진출 팀이 확정된다.

결과적으로 한국의 3시드 팀은 타 리그의 팀보다 적은 휴식 기간을 가진 뒤 출국해야 한다. 또한 3시드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압박감은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

라이엇 코리아는 "월드 챔피언십 일정이 발표된 이후 사후적으로나마 리그 일정 변경이 필요할지 LCK 팀들의 의향을 파악하는 과정을 가졌다"며 "대표 선발전 진출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팀들을 포함한 다수의 팀들이 현재 일정을 변경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의사를 전달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팀들과의 협의 하에 남은 잔여 일정은 변동 없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라이엇 코리아는 "이번 일을 교훈 삼아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가는 LCK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며 "매끄럽지 못한 리그 운영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LCK에 많은 애정과 질책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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