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모범형사' 손현주와 장승조의 진실추적, 그 끝에 지승현이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가 18일 본방송에 앞서 보는 것만으로도 짜릿한 스틸을 공개했다. 강도창(손현주 분)과 오지혁(장승조)을 비롯한 강력2팀 형사들이 현재 장진수 살해 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인 정한일보 사회부 부장 유정석(지승현) 앞에 선 것. 오종태(오정세)에 이어 유정석까지 검거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 직후 공개된 14회 예고 영상에서 유정석은 자신을 찾아온 강도창과 오지혁에게 "정황만 갖고 날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라고 자신했다. 또한, 형사들이 압수수색 영장을 가지고 정한일보를 찾아왔고,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경고하는데 신중하셔야 할 거예요"라며 당당한 태도를 잃지 않았다. 그가 과연 진범이 맞는지 의문이 생긴 대목이었다.
강도창과 오지혁, 그리고 진서경(이엘리야)의 의심은 장진수 형사 살해 당일, 같은 장소에 유정석이 있었다는 사실로 시작됐다. 사건 현장이었던 가월교회는 조성기란 인물이 김광훈이란 가명으로 목사 활동을 하고 있는 곳이었고, 유정석은 그를 만나러 갔다. 알고 보니, 조성기는 고문 경찰로 수사 중에 자취를 감춘 인물. 그로 인해 유정석의 누나 유정선이 자살을 한 아픈 과거가 있었다.
조성기 역시 장진수가 살해 당하던 날, 연락이 끊기면서 실종된 상황. "형은 죽었어요"라고 동생 조성대(조재룡)가 밝힌 대로, 그는 가월교회에서 차로 30분 거리의 장소에서 유골로 발견됐다.
같은 날, 조성기와 장진수 형사가 모두 살해당했고, 그렇다면 범인은 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유정석에게 조성기를 살해할 이유는 있었지만, 장진수까지 살해할 이유는 없었다. 여전히 남은 의문이다.
'모범형사' 14회는 18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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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