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김상호와 김희원이 '국제수사'에 얽힌 촬영 비하인드부터 개봉이 연기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개그우먼 문세윤이 출연한 가운데 배우 김상호, 김희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김상호가 출연하는 '국제수사'는 당초 4월에서 8월로 개봉을 연기한 바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개봉을 또 한 번 연기했다.
이날 김희원은 "코로나19 때문에 개봉이 연기됐다"며 "일단 기한이 없다. 원래 4월 15일에 개봉하려다가 연기됐는데 상황이 조금 좋아져서 다시 개봉을 하려고 했다가 또 상황이 안 좋아져서 다시 연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국제수사'는 2년 전 필리핀에서 80~90% 정도 촬영을 했다고. 필리핀 실제 교도소에서 촬영을 했다는 김상호는 "실제 수감자들이 있어서 긴장이 됐다. 그분들은 한국 팀이 들어와서 찍는다니까 유심히 보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슛 들어가면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해야하는데 무서워서 못했다. 다행히 조용히 해줘서 감사하게 촬영을 끝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 김상호는 필리핀에서 많은 팬들이 자신을 알아봤음을 전하며 "이민호 씨와 '시티헌터'를 같이 찍었는데 와서 이민호의 근황을 묻더라. 모르는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희원은 "(김상호가) 진짜 인기가 많더라"고 증언했다.
김희원은 최근 tvN 예능 '바퀴 달린 집'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중 눈물을 흘린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패러글라이딩을 태어나서 처음 해봤다. 하늘을 나는 느낌을 받았다. 하늘을 나는 것이 이런 거구나 싶었다. 소리를 크게 내면 눈물이 날 것 같아서 아무 말도 못하겠더라"고 고백했다.
김상호 또한 과거 라면 가게를 운영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라면을 뚝배기에 끓였었다. 라면이라는 음식이 혼자 급하게 먹는 느낌이 있는데 저는 그게 서러웠다. 그래서 뚝배기를 샀는데 너무 큰 걸 샀다. 그걸 다 채우려니까 라면, 새우 등을 다 넣고 2500원 정도 받았다. 남는게 없더라. 하루종일 팔았는데 600원 남았다. 사업하는 사람들이 보통 분들이 아니구나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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