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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 변진섭처럼 유명하고파" 변재준, 한국 최초 남자 아티스틱 수영 포부 [종합]

기사입력 2020.08.15 00:0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변진섭의 아들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아티스틱 수영 남자선수인 변재준이 "아빠만큼 유명해지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14일 채널A '뉴스A'에서는 우리나라 아티스틱 수영 남자선수 1호인 변재준(동광고)의 인터뷰를 다뤘다.

국내 최초 남자 선수인 변재준의 어머니는 대한민국 최초로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이주영 감독이다.

변재준은 2015년 남자도 출전 가능한 혼성 듀엣 종목이 생기면서 아티스트 스위밍을 시작했다

변재준은 "엄마가 감독이다 보니까 어렸을 때부터 많이 봐왔다. 운동하고 싶어 엄마와 상담했는데 엄마가 추천했다"라고 밝혔다.

어머니의 운동 신경과 변진섭의 리듬감을 물려받은 그는 2018년 캐나다 오픈 대회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온라인으로 열린 가상대회에서는 2위에 랭크됐다.


국가대표의 꿈을 키우는 변재준은 "한국 1호 남자 아티스틱 스위밍 선수로서 우리나라를 알리고 멋진 선수가 되고 싶다. 아버지만큼 유명해지고 싶다. 아빠 정도면 정말 좋죠"라고 바랐다.

앞서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주요 수영대회가 취소되자 아메리카수영연합회는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이벤트로 가상 현실에서 아티스틱 수영 선수에게 필수적인 균형감각, 유연성, 근력 등을 평가하는 온라인 대결을 진행하자고 아이디어를 냈다.

이에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5∼26일 이틀간 아티스틱 수영 가상대회를 열었다. 변재준은 주니어 부문에 출전, 14개국 선수 중 최종 2위를 기록했다. 대회 주최 측과의 시차로 한국시간으로 새벽에 출전했음에도 모든 지정 동작을 정확하게 구사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채널A 방송화면, J 엔터테인먼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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