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한국의 주요 연예 스포츠 언론사들이 모여 '한국연예스포츠미디어협의회(약칭 연미협)'를 발족했다.
연미협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위워크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향후 활동 목표와 방향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연미협 창립 회원사는 뉴스엔, 마이데일리, 스타뉴스, 스포츠서울, 스포츠조선, 스포티비뉴스, 앳스타일, 엑스포츠뉴스, 일간스포츠, OSEN(이상 가나다 순) 등 10개 언론사다.
연미협은 최근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품격있는 보도와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를 지향하는 언론사들이 뜻을 모아 출범한 단체다.
연미협은 ▶올바르고 건강한 연예스포츠 뉴스 생산 및 유통 구조 확립 ▶ 연예-스포츠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 ▶ K-pop을 비롯한 한류 문화 수출 및 세계화에 기여 ▶ 연예-스포츠 뉴스에 대한 불공정한 차별조치 시정 ▶연예-스포츠 뉴스 이용자의 선택권 보호 등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연미협은 이와 같은 창립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연예-스포츠 뉴스의 생산, 유통, 소비와 관련된 각종 현황을 조사, 연구하고 관련 학계, 업계, 정부 부처 등과 함께 협의해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연예-스포츠 매체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내부적인 가이드라인을 공유하고, 필요할 경우 공청회 개최 등을 통해 여론을 수렴, 발전 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다.
연미협은 특히 한국의 뉴스 유통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요 플랫폼과의 협의를 통해 상생을 도모하고 건강한 연예-스포츠 뉴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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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