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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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신'도 춤추게 한 양동근의 '골목길'…장윤정, 조항조 노래 열창 [종합]

기사입력 2020.08.12 23:0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트롯신이 떴다' 양동근, 정용화, 홍진영, 장윤정이 남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12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 23회에서는 김연자, 설운도, 주현미, 진성, 장윤정, 남진, 정용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트롯신들의 친구들이 등장, 동창회가 열렸다. 정용화의 절친은 양동근으로, 드라마를 촬영하며 인연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장윤정의 친구는 김신영, 김연자의 친구는 한혜진, 설운도의 친구는 우연이였다.

남진의 절친은 홍진영. 홍진영은 "같은 전라도다. 아무도 날 몰랐을 때 신인이라고 말씀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대해주셨다"라고 했고, 남진은 "성격도 좋고, 노래도 잘하고. 말할 것도 없다. 배터리가 사정없이 차버렸다"라며 홍진영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현미의 친구는 김완선으로, 주현미는 "방송국 대기실에서 항상 만났는데, 완선이가 우리 눈엔 너무 어리고 귀여웠다. 방송이 많아서 매일 만났다"라고 밝혔다. 진성의 절친 김용임은 "절친이라기보다 의남매다. 예전에 우연히 무대에서 만났는데, 서로 언제 이 무명에서 탈출할 수 있냐면서 손잡고 울었다"라고 말했다. 진성 역시 "먼발치에 있어도 오누이 같은 마음이 있다"라며 같은 마음임을 밝혔다.

이어 트롯신들은 '고요 속의 외침' 게임을 시작했다. 남진은 홍진영표 애교 '너어어어'를 설명하란 말에 글자 그대로 읽어 웃음을 안겼다. 그래도 홍진영은 잘 맞혔지만 남진은 계속 '택시'를 외치며 한 문제도 맞히지 못했고, 홍진영의 목소리는 점점 커졌다. 남진은 "진짜 모르겠다. 나 쓰러질 뻔했다"라고 밝혔다.

반면 주현미와 김완선은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설명도 잘하고 답도 잘 맞혔지만, 후반부에 위기가 찾아왔다. 김완선이 답답해서 자신도 모르게 손을 쓰자 트롯신들은 한마음이 되어 김완선을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동근과 정용화는 첫 문제부터 난관에 처했다. 양동근은 '트롯새싹'을 말하며 새싹 연기를 했지만, 소용없었다. '공식 사위'라는 다음 문제도 마찬가지. 장윤정은 이를 보며 "구멍인데요"라고 말했고, 다른 트롯신들은 답답한 나머지 앞다퉈 정용화에게 단어를 외쳐 웃음을 안겼다.


이후 트롯신들과 절친들이 무대를 위해 다시 모였다. 트롯신들은 존경하는 선배의 노래를 부르기로 했다. 이에 정용화는 트롯신들의 노래를 선곡해 부른다고 밝혔다. 김연자의 '10분 내로'를 시작으로 여러 곡이 등장했다. 트롯신들의 노래 메들리였다.

절친들은 본인의 대표곡을 준비했다. 홍진영은 '산다는 건'을 선보였고, 남진은 "저렇게 느린 곡도 잘하는지 몰랐다"라고 감탄했다. 

양동근은 '골목길'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정용화는 "지금까지 했던 '골목길' 중에 제일 떨린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양동근은 "저도 이 곡이 20년 가까이 되어 간다. 이만큼 되면 편하게 할 수 있는데, 힙합하는 애들 앞에서만 부르다가 이런 선배님들 앞에서 부르려니 너무 떨린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무대에 오른 양동근은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랜선 관객들과 트롯신들을 사로잡았다.

장윤정은 조항조의 '남자라는 이유로'를 선곡했다. 장윤정은 "저는 남자 노래가 좋더라. '트롯신'에서 부른 노래 중 남자 노래가 반응이 좋았다"라며 "(조항조 씨와) 공연에서 서로 노래를 바꿔 부른 적이 있다. 그때 이 노래를 했는데, 진함이 있더라"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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