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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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 성동일 "새 개딸 하지원, 딸 아닌 연인이었으면" 웃음 [엑's 스타]

기사입력 2020.08.12 14:10 / 기사수정 2020.08.12 13:4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성동일이 '담보'로 만난 새 개딸 박소이와 하지원을 언급했다.

12일 생중계를 통해 영화 '담보'(감독 강대규)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대규 감독과 배우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박소이가 참석했다.

'담보'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 분)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성동일이 두석 역을, 김희원이 종배 역을 연기했다. 아역 박소이와 하지원이 각각 어린 시절과 성인이 된 승이 역을 맡았다.

이날 성동일은 "새 개딸이 탄생했다"는 말에 "박소이 양은 (개딸 중에) 가장 어리다. 실제로도 같은 동네에 산다"고 웃으면서 "정말 예뻐서, 현장에서 에너지가 넘쳤다. 너무나 바쁘게 뛰어다니고, 먹을 것이 있으면 어른부터 챙겨주는 모습부터 깜짝 놀랐었다. 촬영이 끝나면 먼저 와서 인사하고, 주변 스태프들을 챙기는 실제 모습을 우리 개딸이 보여줬다"고 뿌듯해했다.

또 "(하지원이 딸로 나오는데) 시나리오가 자식이 아닌 연인으로 바뀌었으면 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자칫하면) 붕 떴을수도 있을 이야기를 하지원 씨가 와서 진지하게 느끼고, 여러분에게 감동과 눈물을 선사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원 씨의 눈물이 안 멈춰서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마음껏 울라고 하지원 씨 주변을 떠난 적이 있다. 너무 눈물이 터져버리니까, 옆에서 말릴 수도 없겠더라. 마음껏 울 때까지 둔 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담보'는 9월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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