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11 09:45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다카하라랑 한마디도 안 나눴어요"(염기훈, 수원 삼성)=수원 팀 동료 다카하라가 한일전을 앞두고 조언해준 것이 없느냐는 질문에 웃으며
"일본은 미드필드에 기술 좋은 선수가 많지만, 멘탈(정신력)에서는 한국에 뒤진다"(최효진, FC서울)=한일전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말에 승리를 자신하며
"언젠가 나타나겠죠"(정성룡, 성남 일화)=이운재의 대표팀 은퇴 이후 대표팀 제3의 골키퍼가 나타나지 않아 혹시 경쟁이나 동기 유발이 부족하지 않으냐는 질문에 웃으며
"인터넷을 안해서 전혀 몰라요"(황재원, 수원 삼성)=아르헨티나와 일본의 경기를 봤냐는 질문에
"72점이요? 생각보다 많이 나왔네요"(박지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명지대학교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박지성이 지난 6일 교내에서 치른 '영어 외국어 시험'에서 72점을 받아 합격한 것에 대해. 총 60분 25문항으로 구성된 이 시험은 졸업때까지 4번의 응시기회가 주어지지만, 박지성은 첫 번째 시험에서 통과 기준 60점을 거뜬히 넘어서는 점수를 받았다.
"이렇게 빨리 뽑힐 줄 몰랐네요"(신형민, 포항 스틸러스)=지난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예비 엔트리에 탈락한 뒤 부족함을 많이 느꼈는데 의외로 이른 시간에, 그것도 한일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재발탁됐다며
"20대 초반인걸요"(구자철, 제주 유나이티드)=전날 강릉 원정경기를 치른 뒤 곧바로 파주에 와 피곤하지 않으냐는 질문에 너스레를 떨며
"일본이 아르헨티나를 이겨서 의외였고 신기했어요"(홍정호, 제주 유나이티드)=일본이 지난 8일 아르헨티나를 1-0으로 이겼다는 사실에 긴장됐다며
"서울에 있던 형들은 다 반가워요. (기)성용이형이랑은 소집 전에도 만났어요"(이승렬, FC서울)=오랜만에 만난 해외파가 중 누가 제일 반가운지 묻는 말에. 이승렬은 박주영, 이청용, 기성용 등 해외파 3인방과 함께 2008년~2009년에 서울에서 함께 활약했던 바 있다.
"문전 움직임을 한 두 번에 끝내지 말고, 확실하게 움직일 것을 강조하셨어요. 덕분에 활동량도 좋아졌어요."(유병수, 인천 유나이티드)=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이 특별히 어떤 조언을 해줬는지 묻는 말에. 1년 4개월만에 대표팀에 재발탁된 유병수는 올 시즌 K-리그에서 20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어렸을 땐 공부하기 싫었는데, 지금은 그렇지만은 않아요"(박지성)=선수 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는 것에 대해 어려움은 없는지 묻는 말에 농담을 던지며
"대표팀에 뽑히지 않았을 때도 조광래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연구해왔다."(최성국, 광주 상무)=2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지만, 그동안에도 대표팀에 발탁됐을 때를 대비해 대표팀 전술에 대해 꾸준히 공부하고 연구했다고 밝히며
"가가와 신지가 많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래도 우리 수비진이 잘 막아주겠죠.(정성룡)=한일전 경계 대상 1호로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를 꼽으며
[사진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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