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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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이말년) "샌드박스, 내부 소통시스템 무능…보완 약속·반성" [전문]

기사입력 2020.08.11 13:50 / 기사수정 2020.08.11 13:50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게임 스트리머 및 유튜버 침착맨으로 활동 중인 웹툰작가 이말년이 샌드박스 네트워크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이말년은 11일 침투부 카페를 통해 "갤라쇼 촬영 끝나고 샌드박스와 이야기 나누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말년은 "만나서 솔직하게 화난 부분 다 말씀드렸다. 사실 화가 많이 났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샌드박스에서는 내부적으로 많은 문제가 많았다고 반성한다고 말씀해 주셨다. 매니저에게 책임전가한 것이 아니라 내부 시스템이 무능했다. 이 부분 확실하게 보완한다고 약속하셨다"라며 샌드박스 측의 입장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말년은 "저도 공론화하고 심한 말씀 드린 점 사과드렸다. 비가 많이 내리는데 시청자 여러분들 폭우로부터 무탈하시길 바란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이말년은 지난 7일 자신의 트위치 채널 라이브를 통해 최근 웹툰작가 주호민과 진행한 '침펄토론2' 콘텐츠 준비 절차와 연출이 미흡했다며 소속사 샌드박스 측을 저격한 바 있다.

당시 이말년은 "가족들과 여행을 왔는데 (샌드박스 대표가)사과하고 싶다더라. 오랜만에 가족들과 휴가 와서 오늘 하지 말라고 했는데 매니저님 통해서 '카페에 사과문 올릴 건데 괜찮은지 봐달라더라"라고 말했다. 


이말년은 "여기서 내가 실망했다. 해명글에서 매니저 통해서 전달이 왜곡이 됐다고 하더라. 난 PD랑 직접 얘기했는데 왜 매니저 탓을 하냐"라며 '침펄토론2' 진행 이후 샌드박스 측의 안일한 대처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샌드박스 괴담 나오는 거 내가 모를 것 같냐. 그래도 내가 본 것만으로만 판단하려고 했다. 진짜 죄송하시면 대가 없이 계약 끝내주시면 좋겠다. 곤란하면 올해 12월까지 계약이니까 그때까진 있겠다"라고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다음은 이말년 공식 팬카페 글 전문. 

갤라쇼 촬영 끝나고 샌드박스와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만나서 솔직하게 화난 부분 다 말씀드렸습니다.
사실 화 많이 났어요.
샌드박스에서는 내부적으로 많은 문제가 많았다고 반성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매니저에게 책임전가한 것이 아니더라고요.
그냥 내부 소통시스템이 무능했습니다.
이 부분을 확실하게 보완한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저도 공론화하고 심한 말씀 드린 점 사과드렸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네요.
시청자 여러분들 폭우로부터 무탈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이말년 트위치 라이브 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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