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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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1패' 두산, 막강 삼성 불펜 공략 '대성공'

기사입력 2010.10.10 19:10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의 막강 불펜을 눌렀다.

두산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9-8로 이겼다. 이로써 두산은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올리면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된다.

이 날 두산은 삼성 선발 장원삼을 조기 강판시킨 뒤 불펜 투수들을 잘 공략했다.

두산은 장원삼을 상대로 7개의 안타를 뽑아내며 2점을 올리며 3회 강판시켰다. 삼성은 한 박자 빠른 교체 타이밍을 가지며 불펜 투수들에게 마운드를 넘겼지만 두산은 삼성 불펜 공략에 성공했다.

두산은 4회 장원삼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권오준에게 1사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이어 교체된 정현욱을 상대로 정수빈이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였다. 이어 이종욱의 내야 안타가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해서 삼성의 좌완 불펜 권혁 역시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며 1실점(1자책)하며 무너졌다.

이후 연장전에 들어간 두산은 6-8로 뒤진 연장 11회 말 공격에서 정인욱을 상대로 임재철의 동점 2타점 적시타와 손시헌의 끝내기 안타로 삼성 불펜을 완전히 눌렀다.

이 날 경기에서 두산은 삼성 불펜에 플레이오프 10⅓이닝 만에 첫 자책점을 안겼고 이번 시즌 5회 리드시 53연승을 달렸던 삼성 불펜은 제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사진=정수빈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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