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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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호중X영기X안성훈, 정미애와 깜짝 방구석 콘서트 '고막 황홀' [종합]

기사입력 2020.08.10 09:50 / 기사수정 2020.08.10 09:33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트로트 가수 김호중, 영기, 안성훈이 정미애의 집에서 방구석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호중, 영기, 안성훈이 넷째를 임신한 정미애의 집을 방문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정미애는 "2층이 우리 집의 핵심이다"라며 넓은 평수의 2층 집을 자랑했다. 김호중은 "너무 널찍하고 좋다"라며 정미애의 럭셔리 하우스에 연신 감탄했다. 정미애의 집은 다둥이를 육아하는 만큼 아이들을 위한 물건으로 가득 차있었다. 

정미애는 세 자녀 재운, 인성, 아영을 공개했다. 김호중은 막내딸 아영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애교를 피웠지만 아영의 미적지근한 반응에 당황했다. 결국 아영은 첫째 재운의 품으로 향했다. 그러자 영기는 "재운이가 동생들을 참 잘 놀아준다. 나는 형에게 매일 맞기만 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미애는 넷째를 임신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고, 영기는 "(남편이랑)사이 안 좋은 척 하면서 넷째를 임신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눈길을 끌었다.

정미애는 손님들을 대접하기 위해 과일을 준비하러 나서면서 "호중이는 다이어트 중 아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호중은 "과일은 수분이 많아서 살 안 찐다"라고 기적의 논리를 펼쳐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첫째 재운을 불러 "복숭아 말고 다른 과일 뭐 있냐. 나는 수박을 좋아한다"라고 물어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정미애는 간식으로 과일과 쿠키, 초콜릿을 준비했다. 김호중은 간식거리를 보고 활짝 웃으며 반겼지만, 영기의 제지로 쿠키와 초콜릿을 먹지 못했다. 영기가 자리를 비운 사이 김호중은 쿠키와 초콜릿을 먹기 시작했지만 이내 등장한 영기에게 걸리고 말았다. 안성훈은 "호중이가 자기 살 빠지면 진구 닮았다더라. 아직은 찐구인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호중, 영기, 안성훈은 아이들의 숙제를 돕기 위해 나섰지만 이내 자신들의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은 수학 문제에 쩔쩔매는 모습을 보였다. 김호중은 "답 나왔다"라며 자신만만해 하면서도 나노급 크기로 답을 적는 반전 면모를 보였다. 


안성훈은 "누나 경연 시작할 때, 아영이 낳은지 얼마 안 돼서 참여하지 않았느냐"라고 물었고, 정미애는 "낳고 한 달 만이었다. 나 그때 유축기 가져가서 젖 짜면서 경연 참가했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무명이니까 힘들었었다. 장윤정 선배님이 '어머나'로 대박났을 때 트로트 연습생이었다. 제2의 장윤정이 되자고 하더라"라며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정미애는 "고등학교 때부터 민요를 했었는데 음악하려고 그만뒀다"라며 김호중에게 "성악을 해서 알겠지만 안 바뀐다. 민요 톤이 안 빠지더라. 소속사에서는 민요를 했었으니 트로트를 잘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트롯맨들은 과거 정미애가 '히든싱어' 이선희 편에 출연했던 것을 떠올리며 노래를 청했다. 'J에게'로 시작을 끊은 정미애는 "오랜만에 노래하니까 시원하다. 나 다음에 누가 부를래? 한 명씩 다 부르자"라며 방구석 콘서트를 개최했다. 

김호중은 정미애의 신청곡 '천상재회'를, 안성훈은 '10분 내로', 영기는 '님과 함께'를 부르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정미애가 '보릿고개'를 불렀고 김호중이 피날레를 장식했다. 즉흥 방구석 콘서트가 주말 오후 시청자들에게 황홀함을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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