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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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편의점 샛별이' 지창욱·김유정, 꿈도 사랑도 찾은 해피엔딩 '최고 시청률'

기사입력 2020.08.09 08:1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지창욱, 김유정의 24시간 편의점 로맨스가 막을 내렸다.

지난 8일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가 종영했다. 최종회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0.7%(2부, 닐슨코리아 기준)를, 2049 시청률은 5.2%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5%까지 치솟으며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에 첫 방송부터 8주 연속 전체 미니시리즈 1위 자리를 지켜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편의점 샛별이’ 최종회에서는 최대현(지창욱 분)과 정샛별(김유정)이 모두 편의점으로 돌아와 꿈과 사랑을 찾는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최대현은 시골 꽃농장으로 내려간 정샛별에게 “다시 올때까지 기다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자신이 있을 곳이 편의점이라는 것을 깨닫고, 본사 자문위원을 그만두고 종로신성점 점장으로 돌아왔다.

최대현은 ‘알바 구함’ 종이를 붙이고 정샛별을 기다렸다. 가족들에게도 정샛별이 떠난 이유를 알렸다. 최대현은 “엄마는 맨날 이렇게 살지 말라고 하는데, 나는 엄마 아빠처럼 살거다. 티격태격 지지고 볶아도 서로 챙겨주고 없으면 못 사는 사이. 난 이런 게 행복이고 더 큰 가치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후 정샛별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최대현의 편의점으로 돌아왔다. ‘알바 구함’ 공고에는 ‘지원 자격 정샛별’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었다. 편의점으로 첫 알바 면접을 보러 왔던 그 때로 돌아간 듯한 두 사람의 모습이 재현됐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행복하게 웃는 최대현, 정샛별의 모습은 한달식(음문석)의 새로운 웹툰으로 그려지며, 24시간 편의점 로맨스의 마지막 장을 장식했다.

# 지창욱 김유정, 믿보배의 진가 


‘편의점 샛별이’의 중심에서 열연을 펼친 지창욱과 김유정은 다시 한번 믿고 보는 배우의 진가를 확인시켜줬다. 지창욱은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 망가짐을 불사한 코믹 연기로 극을 유쾌하게 이끌었다. 순한맛 허당 점장 최대현의 매력을 살린 지창욱의 열연에 시청자들은 푹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김유정은 매운맛 알바생 정샛별 캐릭터로, 코믹, 로맨스, 액션을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였다. 김유정이 아닌 정샛별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찰떡 연기로 ‘편의점 샛별이’를 빛냈다는 반응이다.

# 개성 만점 캐릭터들, 배우들의 환상 케미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 환상 케미도 극을 가득 채웠다. 레게 머리 웹툰 작가 한달식 역의 음문석과 폭탄 머리 황금비 역의 서예화는 신스틸러 커플로 활약을 펼치며 극의 활력소가 됐다. 또 최대현의 부모님 공분희 역의 김선영, 최용필 역의 이병준은 맛깔나는 연기로 ‘편의점 샛별이’를 더욱 정감 넘치는 드라마로 완성했다. 또한 정샛별의 철없는 동생 정은별 역의 솔빈은 ‘코피돌’ 아이돌로 꿋꿋하게 꿈을 이룬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 일상에서 찾은 소소한 행복+따뜻한 가족의 사랑

최대현과 정샛별이 인연을 만들어간 공간 편의점은 따스함이 가득한 곳이었다. 아빠를 잃고 동생과 함께 아등바등 살수 밖에 없던 정샛별은 편의점 알바를 시작하며 최대현과 가족들에게 위로를 받고 사랑을 얻었다. 정샛별이 있는 편의점에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일상에서 행복이라는 가치를 찾은 최대현의 마지막 모습도 안방극장을 훈훈함으로 물들였다.

# 안방극장 웃음 책임진 코믹 맛집 드라마

2020 여름 밤을 시원한 웃음으로 물들인 ‘편의점 샛별이’는 유쾌한 극 전개, 코믹한 장면들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든 드라마였다. 지창욱과 김유정의 영화 ‘펄프픽션’ 커플 댄스를 비롯해 각종 패러디와 오마주, 코믹함을 배가시키는 CG 연출 등이 매회 등장해 톡톡 튀는 재미를 선사했다. ‘열혈사제’에 이어 이명우 감독은 이번에도 경쾌한 연출로, 코믹 맛집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를 만들어냈다.

이렇게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남겨준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최대현과 정샛별의 로맨스는 24시간 편의점이 불이 꺼지지 않는 한 계속될 것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SB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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