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초희가 이상이에게 청혼을 받았다.
8일 방송된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77회·78회에서는 윤재석(이상이 분)이 송다희(이초희)에게 청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재석은 윤규진(이상엽)과 송나희(이민정)에게 쫓겨나다시피 집 밖으로 나왔다. 게다가 송다희는 시험공부를 하느라 바빴고, 윤재석은 송다희를 집에 데려다주며 짧은 데이트를 즐겼다.
특히 윤재석은 "나 독립할까 봐. 실은 진작부터 고민은 하고 있었어. 슬슬 독립할까 했는데 이참에 확 저지를까 싶네"라며 선언했다.
윤재석은 그동안 모은 월급에 대출 조금만 받으면 작은 평수 하나는 가능할 것도 같고"라며 털어놨고, 송다희는 "좋다. 그렇게 해요"라며 응원했다.
이후 윤재석은 윤규진에게 "나 나갈 거야. 내일 월차 내고 집 알아보러 갈 거야"라며 통보했다.
윤규진은 "불현듯 느닷없이 갑자기 왜?"라며 의아해했고, "생각은 있었어. 나이도 그렇고 언제까지 형 집에 얹혀서 소파 생활만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 형이 옷방 빼서 내 방 만들어줄 것도 아니고. 엄마 집에 들어가는 건 더 자신 없고"라며 설명했다.
이때 윤재석은 "나 송다희를 진짜 좋아하나 봐. 못 보면 막 기분 빠지고 헤어지기 진짜 싫어. 그동안 연애 여러 번 해봤지만 이런 감정은 진짜 처음이야"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윤규진은 "어떤 감정인지 너무 잘 알지. 그래서 결혼한 거 아니야. 최소한 집에서는 볼 수 있잖아"라며 공감했다.
또 윤재석은 집을 알아보기 전부터 송다희와 결혼 생활을 상상하며 설렘을 느꼈다. 더 나아가 윤재석은 송다희와 함께 집을 알아보러 갔고, "그렇게 웃지만 말고 자세히 좀 둘러봐봐. 둘이 살면 어떨지. 학교랑 별로 안 멀어서 좋을 거 같은데"라며 밝혔다.
송다희는 "설마 지금 나한테 프러포즈하는 거예요?"라며 깜짝 놀랐고, 윤재석은 "응. 나랑 같이 살자. 나랑 결혼하자"라며 청혼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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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