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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기인'-'미스틱' 앞세워 다이나믹스에 1세트 선취 [LCK]

기사입력 2020.08.07 17:5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글, 사진 이덕행 기자] 아프리카 프릭스가 다이나믹스를 상대로 1세트를 따냈다.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 아프리카 프릭스와 팀 다이나믹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기인' 김기인, '스피릿' 이다윤, '플라이' 송용준, '미스틱' 진성준, '벤' 남동현이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팀 다이나믹스는 '리치' 이재원, '비욘드' 김규석, '쿠잔' 이성혁, '덕담' 서대길, '구거' 김도엽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아지르, 세나, 케이틀린, 루시안, 트런들을 밴하고 아칼리, 자르반 4세, 신드라, 애쉬, 노틸러스를 픽했다.

이에 맞서는 다이나믹스는 볼리베어, 트위스티드 페이트, 세트, 제이스 니달리를 밴하고 갱플랭크, 올라프, 조이, 진, 애쉬를 선택했다. 


아칼리와 자르반, 갱플랭크과 진 등 자주 등장하지 않는 챔피언을 꺼낸 양 팀은 킬을 교환하기보다는 팀적인 움직임에 집중했다. 다이나믹스는 활발한 바텀라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첫 드래곤을 획득했고 아프리카 프릭스는 CS 수급에 초점을 맞추며 글로벌 골드를 앞서나갔다.

13분을 전후로 아프리카 프릭스가 바텀 주도권을 획득했고 이를 바탕으로 '덕담'의 진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획득했다. 설상가상으로 다이나믹스는 첫 전령을 잡고도 전령을 획득하지 않아 큰 손해를 봤다.

서로 드래곤 버프를 하나씩 나누어가진 상황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먼저 상대 두 명을 잡아내며 우위를 잡았다. 다이나믹스는 무리하게 들어온 자르반 4세를 잡아냈지만 아프리카 프릭스가 드래곤을 획득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다.

신드라와 올라프를 교환한 다이나믹스는 '구거'의 바드가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킬스코어를 역전했다. 그러나 아프리카 프릭스는 드래곤을 앞두고 조이를 잡아내며 킬스코어를 5대5 동점으로 돌려놨다. 

골드차이가 1천 골드도 나지 않을 만큼 팽팽한 상황 구도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한발 앞서 나갔다. 탑 1차 타워를 막기 위해 상대가 많은 인원을 투자하자 빈틈을 노린 아프리카 프릭스가 미드 1차타워를 부쉈다. 다이나믹스는 감정적인 대응으로 한타를 시작했지만 아프리카가 4킬을 획득하며 킬스코어를 9대 6으로 벌렸다.

다이나믹스도 이어진 한타에서 좋은 반격을 선보이며 11대 10으로 킬스코어를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다이나믹스는 팔이 길다는 자신들의 장점을 활용해 점차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다이나믹스는 36분경 이어진 한타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드래곤 스택을 3대3으로 맞추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아프리카도 다이나믹스가 무리한 틈을 활용, '기인'의 아칼리를 앞세워 상대를 쓸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후 바론 버프까지 획득한 아프리카 프릭스는 점차 글로벌 골드를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7번째 드래곤을 앞둔 상황에서 양 팀의 치열한 신경전이 계속됐다. 다이나믹스가 먼저 이니시에이팅을 걸었지만 아프리카가 '기인'과 '미스틱'의 환상적인 딜링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진격한 아프리카는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따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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