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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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한지혜, 돈 주고도 못 먹는 제주 해녀 밥상 '역대급 메뉴' [포인트:컷]

기사입력 2020.08.07 15:14 / 기사수정 2020.08.07 15:19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한지혜가 차원이 다른 제주 해녀 밥상을 소개한다.

7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안주’를 주제로 한 13번째 메뉴 대결이 이어진다. 이 가운데 현재 제주에서 살고 있는 한지혜는 제주 해녀에 도전한다. 쉽지 않은 도전인 만큼 도전 후 역대급 메뉴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이날 “안주감을 직접 잡아보고 싶다”며 제주 해녀에 도전한 한지혜는 제주 바다 입수 3시간 만에 첫 해산물 수확의 기쁨을 맛봤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돌문어까지 직접 잡았다. 그러나 전문가가 아닌 한지혜로서는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바다에서 나온 뒤 다리가 풀려 바닥에 주저앉을 정도였다.

이 날 한지혜를 도와준 제주 해녀 어머니들은 한지혜의 첫 도전을 진심으로 축하를 전했다. 이어 직접 잡은 해산물로 함께 밥 한 끼 같이 하자며 청했다. 이에 따라나선 한지혜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해녀 어머니들이 차린 밥상은 그야말로 제주 해녀 밥상의 끝판왕이었다.

성게, 보말, 돌문어, 뿔소라 등 직접 제주 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해산물들과 톳, 미역, 흑보리, 우뭇가사리, 깅이젓갈(게젓갈) 등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재료들이 만나 뚝딱뚝딱 메뉴들이 완성됐다. 여기에 수십 년 동안 제주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온 제주 해녀들의 손맛이 더해지자 그 맛의 깊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전해진다.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역대급 메뉴들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돈 주고도 사먹을 수 없는 밥상이다”, “자연산 횟집이 따로 없다”라며 입을 쩍 벌리고 감탄했다. 바다를 바라보며 이토록 특별한 제주 해녀 밥상을 체험한 한지혜에게 부러움의 반응이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한지혜는 제주 해녀 어머니들과 술 한 잔 함께 나누며 진솔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수 십 년 경력의 제주 해녀들이지만 여전히 바다에 들어갈 때면 바다가 무섭고, 어떤 위험이 닥칠지 모르는 자연의 위대함 앞에 늘 욕심을 비우고 물질을 한다는 말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주 방송되는 ‘편스토랑’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7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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