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03
연예

"모두 방관자라 언팔" 권민아, AOA 단체 저격…한달만에 폭로 '재시동' [종합]

기사입력 2020.08.06 15:50 / 기사수정 2020.08.06 15:4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권민아가 지민에 이어 AOA 멤버 전체를 저격한 가운데 FNC엔터테인먼트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지난 7월, 권민아는 AOA 리더였던 지민에게 10년간 괴롭힘을 당해 팀에서 탈퇴했다고 폭로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음을 밝혔다. 이에 지민은 멤버들과 함께 권민아를 찾아가 사과를 한 뒤 AOA에서 탈퇴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권민아는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키며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그러나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리야 보고싶다.."는 글과 함께 故설리를 그리워하는 글을 남기는가 하면, 돌연 AOA 멤버 모두를 저격하는 글을 게재했다.

권민아는 지민이 멤버들과 함께 자신을 찾아와 사과한 날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빌려고 온 사람이 눈을 그렇게 뜨고 칼을 찾고 그 말투에 기억이 안난다에 눈은 똑바로 쳐다보고 기억이 안나는게 뭐 사과를 받겠냐 포기지. FNC 관계자 분 카톡보고 진짜 황당해서 또 자살시도 했다가 지금 소속사 매니저 동생이 일찍 달려와서 대학병원에 실려갔었다"고 극단적인 선택을 다시 한 번 시도했음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활동 중단을 선언한 지민이 시간 지나면 다시 돌아와 활동할 것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내며 "연예계 활동 중단이라는 말이 있던데 잠잠해지면 돌아온다는 건가요. 저는 그 꼴 못봐요. 나는 11년동안 그것보다 넘게 고통 받았잖아요"라고 말했다.

특히 권민아는 "FNC라는 회사도 그렇고 그 상대방 언니도 그렇고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웠냐"며 "정말 억울하고 화가나고 잠도 못자고 왜 제가 피해를 계속 보고 있는지 누구에게 털어놔야 하는지 누구에게 이 망가진 나를 보상받아야 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저 같은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에도 권민아는 AOA 멤버들과 언팔한 이유에 대해 "우선 신지민 언니 사건은 다들 아시니까 이해 하실꺼고 절친 김씨는 저 신씨 언니가 김씨 욕하고 험담처럼 이야기 할때도 동요한적 한번도 없다. 오히려 저는 김씨를 원래 되게 아꼈던 친구였는데 신씨의 절친이라는 이유만으로 다가가지는 못하다가 걱정이 되서 진심어린 조언도 해주고 진심으로 걱정했었는데 당연히 제가 신씨 언니 때문에 힘들어했던거 모든 멤버가 알고 있었고 끝에 이야기 나눌때 김씨는 자기는 아무렇게나 되도 상관이 없고 그냥 이 상황이 싫다고 했었다. 제 입장에서는 똑같은 방관자 였기도 하고 그 말도 서운했다"고 전하며 설현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이어 "다른 김씨 동생은 마지막 다같이 신지민언니랑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 하러 온다고 왔을때 그때 한다는 질문이 좋았던 추억은? 이라고 묻더라. 어리다 그 친구"라며 "그리고 서 언니는 절 진심으로 아껴주고 생각해준건 맞지만 그 아무도 신지민 언니 앞에서 누구 하나 나서 준 사람 없다. 신 친구 그나마 언니에게 왜 기억을 못해 나도 알고 다 아는데 그리고 저보고도 사과 받을거면 똑바로 받으라고 하더라"고 덧붙이며 찬미와 유나, 혜정마저 저격했다.

마지막으로 권민아는 "누가 방관자라는 단어를 많이 쓰던데 김씨 친구들은 충분히 특히나 절친 그 친구는 충분히 방관자라고 제 입장에서는 생각이 들어서 팔로우를 제일 먼저 끊었고, 나중에는 AOA의 기억을 점점 지우고 싶어서 다 끊었다"며 "이 이유를 통해서 이해해달라는 말도 아니고 디엠 보내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이제는 제 입장 제 생각 그냥 솔직하게 말하고 싶어서 적었다"고 덧붙였다.

권민아의 폭로가 또 다시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전 FNC엔터테인먼트는 엑스포츠뉴스에 "공식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 없이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권민아 인스타그램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