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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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마담' 엄정화 "사랑하는 동생 배정남, 함께한 첫 연기 새로웠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0.08.06 11:16 / 기사수정 2020.08.06 11:1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엄정화가 후배 배정남, 이상윤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 엄정화는 찰진 손맛의 꽈배기 맛집 사장님에서 비행기 납치 사건의 유일한 히어로로 떠오르는 미영 역에 분했다.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엄정화는 "배정남과는 제가 연기를 같이하게 될 줄 몰랐다. 서로 알고 지낸지 되게 오래된 사이"라며 "정남이는 연기를 시작한 지 몇 년 안 됐다. 그전에는 항상 마실 나가면 만나는 사이였고, 어떤 패션쇼를 가거나 모임이 있을 때 항상 만나는 사랑하는 동생이었는데 그렇게 오래 봐오던 동생과 현장에서 눈을 마주치고 연기하는 게 새로웠다. 긴장하고 떨리는 모습도 보고 새로운 즐거움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윤에는 "작품으로 볼 때 항상 궁금했던 배우였다. 참 점잖고 스마트한 이미지였는데 실제로 만나본 상윤은 생각 이외로 동생의 입장에서 선배를 잘 챙겨주는 후배였다. 결코 경력이 짧은 배우가 아닌데 앉아있으면 자리를 양보하고 후배의 입장에서 잘 챙겨주더라. 또 연기에 대한 갈증이 많은 친구였다. 여러모로 큰 감동을 느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엄정화는 "저희 단체 카톡에서 항상 엉뚱한 말을 하는 사람은 이상윤씨"라며 "박성웅과 이상윤씨가 아재개그를 좋아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오케이 마담'은 오는 12일 개봉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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