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이 주방 점검 중에 깜짝 솔루션을 진행했다.
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도봉구 창동으로 간 정인선, 백종원, 김성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골목은 도봉구 창동으로, NO배달피자집, 뚝배기 파스타집, 닭강정집이 등장했다. 먼저 백종원은 NO배달피자집으로 향했다. 10년 동안 피자집 창업을 꿈꿨다는 사장님은 "장사 시작한 지 2년 반 됐다. 2년까진 잘 됐는데 올해 들어서 힘들어졌다"라고 밝혔다.
사장님은 숙달된 기술로 눈길을 끌었다. 김성주는 사장님에게 "손이 빠르다"라고 했고, 사장님은 "그 말에 (창업)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시그니처피자, 핫칠리새우피자를 시식했다. 백종원은 시그니처피자에 대해 "올리브 맛이 강하고, 소스를 안 뿌리는 게 나을 것 같다. 도우는 바꿨으면 좋겠다. 도우 맛이 강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백종원은 핫칠리새우피자에 관해 "이게 조금 낫지만, 비슷하다. 피자집을 준비하면서 연구는 안 한 것 같다"라며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방은 합격점이었다. 백종원은 "피자 굽는 기계 관리 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19년 절친이 운영하는 닭강정집이었다. 푸드트럭용 주방으로 가게를 계약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가게를 운영하게 됐다고. 두 사장님은 화려한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성주, 정인선, 백종원도 사장님들의 장사수완은 인정할 정도.
하지만 두 사장님은 반죽을 다 해놓고 보관해서 쓰고 있었다. 백종원은 "저러면 삼투압 때문에 육즙이 빠지고, 제대로 된 맛이 안 난다. 잘 되는 가게를 보고 따라 하는 것 같은데, 그런 가게들은 금방 반죽통을 비운다"라며 "잘못 배운 거다. 기본이 안 되어 있네"라고 밝혔다.
백종원이 등장하자 두 사장님은 긴장하면서도 여전히 입담을 자랑했다. 닭강정을 먹어본 백종원은 "장사는 참 잘하는데 왜 손님이 없냐면 그냥 닭튀김에 양념 버무린 맛이다. 장사 실력이 너무 아까운 집이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주방 점검 중에 즉석에서 바로 마늘 소스 수정을 시작했다. 이를 본 김성주는 "아까 장사하는 모습에 마음을 여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은 뚝배기파스타집. 메뉴가 37개에 음료 6종까지 있었다. 최근 가게 인근에 파스타집 7개가 오픈해 운영이 힘들어졌다고. 사장님은 대화하는 게 소원이라고 밝혔다. 손님이 너무 없어서 묵언수행중이라고. 백종원은 "당연히 메인 메뉴가 빼쉐면 어려우니까 안 찾지"라고 밝혔다. 이어 백종원은 빠네크림파스타, 빠쉐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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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