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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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명당은 '바로 이 곳'

기사입력 2010.10.09 11:19

온라인뉴스팀 기자


[온라인뉴스팀] '2010 서울세계불꽃축제'가 9일 오후 7시부터 여의도 한강공원(63빌딩 앞)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신종 인플루엔자의 유행으로 취소됐던 '서울세계불꽃축제'가 2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올해는 한국, 중국, 캐나다 등 3팀이 참가하여 가을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2010 서울세계불꽃축제' 개막에 앞서 알려지지 않은 명당 세 곳을 소개했다.

첫 번째로 소개하는 이촌 한강공원은 불꽃축제 마니아라면 반드시 꿰고 있는 명당이다.

이곳은 여의도 한강공원 건너편 한강대교와 동작대교 사이 북단에 위치하고 있는데, 다른 한강공원에 비해 조용하고 둔치와 한강까지의 거리가 멀지 않아 잔디밭이나 강변에 앉아 여유롭게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더욱이, 이촌역에서 내리면 쉽게 찾아갈 수 있으므로, 지하철 1,4호선을 이용하는 이들이라면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가족들, 친구들과 여유 있게 불꽃놀이를 구경하고 싶다면 이촌 한강공원을 이용하면 더욱 즐거운 관람이 될 수 있다.

두 번째로 연인들에게 어울리는 노들섬 또한 마니아들 사이에서 비밀스럽게 알려진 곳이다. 노들섬이 한강대교 중앙에 위치한 노들섬은 시내버스를 타고 '한강 노들섬' 정류장에 내리거나 지하철 9호선 노들역에서 걸어가도 얼마 걸리지 않는다.  

선유도나 서래섬은 가까이 떠 있어 언뜻 섬처럼 느껴지지 않기도 하지만, 강 한가운데에 떠있는 노들섬은 서울에서 멀리 벗어난 듯한 묘한 느낌을 준다. 

시간이 된다면, 일찍 자리를 잡고 섬을 둘러보는 것도 괜찮지만 벤치, 매점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으므로 돗자리, 간단한 간식거리 등을 챙겨 가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유람선과 수상택시를 이용해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불꽃축제를 위해 한강 유람선은 불꽃 관람 유람선과 뷔페 유람선을 마련했다. 수상택시는 불꽃축제 관람을 위해 10여 대를 투입한다. 

관람 인원이 정해져 있으므로 좀 더 여유롭게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한강에 비친 불꽃을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볼 수 있어 더 큰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불꽃 유람선 승선권은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판매하나 불꽃 뷔페 유람선은 사전 예약(02-3271-6900)을 해야 한다. 참고로 승선 시간은 19시 20분이다. 

수상택시는 원하는 사람들과 오붓하게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이미 예약마감이 임박한 상태다. 수상택시를 원한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02-783-3315)

[사진 (C) 한화 불놀이 닷컴]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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