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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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송' 정세운 최종 우승, '오배송' 김종국 검거 성공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8.05 09:50 / 기사수정 2020.08.05 09:49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오늘 배송' 출연진들이 '오배송' 김종국 검거에 성공했다. 

4일 첫 방송된 SBS 예능 '정답 누설 퀴즈쇼- 오늘 배송'(이하 '오늘 배송')에서 가수 정세운이 최종 우승한 가운데, 출연진들이 추리를 통해 정답을 미리 알고 있는 '오배송' 김종국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오늘 배송'은 생활밀착형 퀴즈와 토크가 결합된 방송으로, 기존 퀴즈쇼와의 차별점은 정답을 미리 알고 있는 '오배송'이 있다는 점이다. 오배송은 자신의 정체가 들키면 기부를 하지 못하게 된다. MC는 전현무와 붐, 그리고 4일 게스트로는 김종국, 송가인, 소유, 데프콘, 아이즈원 권은비, 정세운, 라비, 이용진이 출연했다.

1번 문제부터 모두를 고민에 빠지게 했다. '다이어트를 때려 치게 만드는 TV 속 음식, 라면 vs 치킨'이 바로 그 주인공이었다.

소유와 송가인은 라면을 꼽았지만 권은비는 "야식만 생각했을 때는 라면이지만, TV에서 보면 치킨이 더 맛있어 보인다"라며 치킨을 선택했다. 정답은 치킨이었다. 이후 그들은 오배송이 정답을 맞혔을 것인지, 맞히지 않았을 것인지 추리해가며 문제를 풀어나갔다.

몇몇 출연진들에게 분노를 일으켰던 2번 문제는 '최악의 이별 방식, 잠수VS환승'이었다. 이용진은 "환승이다. 두 번의 실망감을 준다"며 진지하게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이용진이 말하는 걸 보던 소유는 "너무 답을 알고 사람처럼 진지하게 말한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데프콘은 "잠수는 진짜 안돼!"라며 잠수 이별 경험을 바탕으로 갑자기 분노를 표했다. 이어 소유가 "환승은 마음의 준비라고 할 수라도 있는데 잠수는 헤어졌다는 걸 알 수도 없고 이유도 알 수 없다."며 잠수에 의견을 더했다. 

한편 권은비는 "아이돌이라 이런 얘기는 조심스럽다"며 입을 뗐다. 이어 "지인의 이야기"라며 골똘히 생각에 잠기는듯 하더니 조용히 "저는 잠수요"라고 말해 모두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또 송가인은 "환승이 더 나쁘다. 아직 매력도 다 안 보여줬는데 떠난 거 아니냐"라며 분노를 표했다. 정답은 잠수였다.

이후 '지난 5년간 라디오에서 가장 많이 나온 여름 노래', '짝꿍으로 붐VS전현무' 등의 문제들이 이어졌다. 

최종적으로 오배송 후보는 정답을 가장 많이 맞힌 김종국과 정세운이 올랐다. 각자 해명을 이어가던 와중 권은비가 "종국 선배님은 문제를 맞힐 수 없어요"라며 단호히 말해 김종국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설문조사 대상이 다 젊은 친구들이다"라고 덧붙여 김종국을 한번 더 당황하게 만들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종 확인 결과 오배송은 김종국이었다. 나머지 출연진들이 검거에 성공했기에, 김종국은 신분을 숨기지 못해 기부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오배송을 맞힌 멤버들에게는 이날 도움을 준 농가인 화성에서 온 과일이 선물로 주어졌고, 최다 정답자인 정세운은 본인의 이름으로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

'정답 누설 퀴즈쇼- 오늘 배송'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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