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견디면 달라졌을까"…태민, 감성 장인의 새 역사 '투 키즈' [쥬크박스]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샤이니 태민이 따뜻하고 편안한 사운드의 신곡 '투키즈(2 KIDS)'를 공개했다. 

태민은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3집 정규 '네버 고나 댄스 어게인(Never Gonna Dance Again)' 프롤로그 싱글 '투 키즈'를 발표했다. 

'투 키즈'는 따뜻하고 편안한 기타 사운드가 이끄는 미니멀한 트랙과 태민의 아련하고 섬세한 보컬이 어우러진 팝 장르의 곡이다. 특히 그동안 강렬한 퍼포머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던 태민의 감성 보컬리스트적인 면모가 빛난다. 

"잡아주길 바라면서 밀어냈었고 / 미안해 그 한 마딜 얘기하는 게 / 2 Kids too young and dumb / 모든 걸 견디면 달라졌을까" "안아주길 바라면서 밀어냈었고 사랑해 그 한 마딜 얘기하는 게 / 2 Kids too young and dumb / 시간을 견디며 잊혀져야 할 너와 나" 등 태민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가사에는 어린 시절 서툴렀던 사랑으로 인한 이별의 기억을 담아내 공감을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투 키즈' 뮤직비디오는 감성적이고 애절한 분위기 속에서 태민의 드라마틱한 퍼포먼스가 눈길을 끈다. 이별 후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을 담아낸 디테일한 표정과 와일드한 제스처 등의 퍼포먼스가 곡의 감성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태민은 이번 프롤로그 싱글 '투 키즈'를 시작으로 추후 발매 예정인 '액트 1(Act 1)'과 '액트 2(Act 2)' 등 2개 앨범까지 영화 같은 스토리와 음악들로 서사를 연결시킬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자아를 찾아가는 태민의 고민과 도전을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태민은 이번 싱글 공개를 기념해 오후 7시 네이버 브이라이브 SM타운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태민의 '투키즈' 온 더 블럭'을 진행, 신곡 소개 및 작업기, 추후 발매되는 앨범 스포일러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태민 '투 키즈' 뮤직비디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