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현주엽이 횡성한우를 120만 원어치 결제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양치승의 김성경 영업 도전기, 송훈의 국제요리경연대회 나들이, 현주엽-도티의 횡성 방문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양치승은 황석정이 김성경을 데리고 오자 직원들과 함께 영업에 돌입했다. 하지만 김성경은 곧 나이가 쉰이라면서 그렇게 날씬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황석정은 운동은 예뻐지기 위함이 아니라고 알려주며 양치승을 거들었다.
양치승은 김성경에게 운동으로 다져진 황석정의 등근육을 보여줬다. 김성경은 등근육을 만들기가 어렵다고 들었다면서 황석정의 등근육을 보고 놀란 기색을 드러냈다.
송훈은 한여름에 '겨울연가' OST를 들으면서 어딘가로 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송훈이 도착한 곳은 국제요리대회장이었다. 송훈은 시연회, 강연회, 사인회를 할 예정으로 직원들이 미리 와 준비를 하고 있었다.
송훈은 플레이팅의 차이에 대한 시연회를 준비했으나 코로나19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상태라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송훈은 요리 꿈나무 2명이 온 것을 보고 "나 비싼 몸인데"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직원들이 움직여 사람들을 모아왔다. 송훈은 그 사실을 모른 채 사람들이 많아지자 더 신이 나서 플레이팅 노하우를 전수하고자 했다.
송훈은 사인회에서 투머치 토커의 본능을 드러내며 요리 꿈나무들과 만났다. 송훈은 자신을 가장 존경한다는 요리 꿈나무의 등장에 흐뭇해 했다. 일부 요리 꿈나무들은 앞치마, 조리복에 사인을 받기도 해 송훈을 요리계 메시로 만들었다.
송훈은 다음 일정으로 강연에 나서며 경영인을 꿈꾸다가 현재 셰프가 되기까지 과정을 알려줬다. 송훈의 강연을 듣던 요리 꿈나무들은 졸음을 참지 못하고 곳곳에서 졸기 시작했다. 송훈은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얘기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현주엽은 도티, 두형PD와 함께 현주엽의 소 한 마리 먹방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횡성으로 향했다. 도티 회사의 최정예 촬영팀도 동행했다.
최정예 촬영팀은 현주엽이 소를 보고 넋이 나간 모습을 바로 포착, 썸네일 촬영부터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내놨다. 두형PD는 선배들의 작업과정을 지켜보며 열심히 배우고자 했다.
현주엽 일행은 정육식당으로 가서 횡성 한우를 구입하고자 했다. 현주엽은 비싼 가격에 머뭇거리는가 싶더니 꽃등심부터 시작해, 안심, 채끝살, 토시살 등을 23팩이나 골랐다. 가격은 120만 원이 넘게 나왔다.
현주엽은 자신이 직접 결제를 하며 촬영을 하기에 앞서 식당에서 아예 식사를 하고 가자고 했다. 도티와 두형PD는 예정에 없던 일정이라 당황하면서도 일단 식사를 하기로 했다.
현주엽은 생고기를 에피타이저처럼 먹고는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도티와 두형PD는 현주엽이 굽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진땀을 흘렸다. 도티는 결국 "죄송한데 탄산을 시켜도 될까요?"라고 물어봤다. 이에 현주엽은 "다음 고기를 구워도 될까요?"라고 물어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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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