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이 개그맨 홍현희의 일일 매니저로 등장했다.
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제이쓴이 홍현희의 일일 매니저로 활약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현희는 소속사를 옮겼다고 밝혔다. 이어 홍현희는 "여전히 연락하면서 잘 지낸다"라며 '전참시'에 함께 출연했던 박찬열 매니저의 근황을 전했다.
특히 홍현희는 새 매니저에 대해 "영혼의 단짝을 만났다. 찬열이도 잘 맞았지만 영혼의 뼛속까지. 저의 치부까지 함께하는 그런 매니저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이후 제이쓴이 홍현희의 일일 매니저가 등장했다. 제이쓴은 "회사 옮긴 지 얼마 안 됐다. 매니저를 못 구했다. 매니저분들이 로테이션으로 일을 봐주시고 계셨다. 하필이면 오늘 인원이 없더라. 그렇게 될 거면 제가 휴무니까 제가 하겠다고 했다. 저도 회사 직원이다"라며 설명했다.
제작진은 "매니저 입장으로 간 적은 없었는데 할 수 있겠냐"라며 물었고, 제이쓴은 "결혼하고 나서 계속 해왔다. 싫어하는 거 좋아하는 거 내가 기억하고 있으니까 반영하면 어떨까 싶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이쓴은 홍현희의 아침 밥상을 차렸고, 피부 관리와 패션까지 신경 썼다. 제이쓴은 "촬영에 영향이 가는 게 싫었다. 제 와이프가 준비 안 된 사람처럼 보이는 게 싫더라"라며 털어놨다. 홍현희는 "눈물 난다. 누가 이렇게 내 피지까지 신경 써주냐"라며 감동했다.
또 제이쓴은 다양한 간식거리와 전복죽, 보리차 등 홍현희를 위한 음식들을 준비했다. 게다가 제이쓴은 홍현희가 스킨십을 하려고 하자 극구 만류했고, 남편과 매니저의 역할을 분리시켰다.
더 나아가 제이쓴은 화보 촬영을 지켜보며 오른쪽 얼굴이 더 예쁘다고 강조했고, "홍현희 씨는 오른쪽 얼굴이 예뻐서 보통 촬영할 때 제가 양보한다"라며 덧붙였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홍현희와 제이쓴이 대립하는 상황이 예고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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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