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에릭남이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담아낸 신보로 돌아왔다.
에릭남은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 앨범 '디 아더 사이드(The Other Side)'를 발표했다.
새 앨범 '디 아더 사이드'는 영어 뜻 그대로 '이면'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지금 자신의 처한 상황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사실 행복을 느끼는 순간들도 존재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파라다이스(Paradise)'는 답답한 현실을 벗어나고 싶은 자유와 희망에 대한 갈망을 표현했다. 에릭남이 직접 작사와 작사에 참여했으며 밴드 데이식스(DAY6)의 영케이(Young K)가 작사에 힘을 보탰다.
"Lost in this paradise 영원 같겠지만 다 지나갈거야 / Cause we were born to fly 눈 감고 그려봐 / 지금 여길 떠나 꿈꾸던 어딘가 / Lost in this paradise" "여기서 나가도 아플 땐 아파도 / 힘들 수 있어도 그래도 떠날래 그래 떠날게" 등 지금은 힘들어도 더 좋고 행복한 곳을 향해 찾아 떠날 수 있다는 희망적 메시지의 가사가 돋보인다.
함께 공개한 뮤직비디오에서 에릭남은 평범한 일반인의 모습부터 화려한 모습의 셀럽까지 다양한 모습의 사람들을 연기했다. 누군가 부러워하는 일상이 사실은 완벽하지 않을 수 있고,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이상적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다양한 장르와 스토리를 담은 곡들이 풍성하게 수록됐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영어 앨범 '비포 위 비긴(Before We Begin)' 이후 8개월 만에 돌아온 에릭남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퀄리티와 성숙해진 매력이 묻어나는 새 앨범이 리스너들의 귀를 즐겁게 만든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에릭남 '파라다이스' 뮤직비디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