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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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이나은·이신영, '아니면 말고' 식 '학폭 폭로'에 상처받는 ★들

기사입력 2020.07.29 21:1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본격연예 한밤'에서 '아니면 말고' 식의 폭로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29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스타를 대상으로 한 학교 폭력 폭로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에이프릴 이나은은 지난주 학폭 폭로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커졌다. 나은의 소속사는 당시 허위사실임을 공지하며 강경 대응하겠다고 예고했다.

곧이어 유포자는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모든 내용이 거짓"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논란은 일단락되었으나 나은은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폭로글을 쓴 작성자가 회사로 찾아와 직접 사과를 했고, 사과문을 쓰고 돌아갔다"고 전했다.

올초 '사랑의 불시착'에서 이름을 알린 배우 이신영 또한 학폭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러나 유포자는 "기억이 왜곡됐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이신영 측 변호사는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했기 때문에 용서를 해주기로 했는데 잘못을 인정한 후에도 보상을 요구했다. 더이상 넘어가면 안 되겠다고 생각해서 법적 대응을 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빛의 속도로 루머가 확산이 되면 해결을 할 수가 없다.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같은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까지 처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명인을 향한 '아니면 말고' 식 폭로가 계속되고 있는 시점. 이에 박송아 대중문화평론가는 "루머를 인격 모독이나 가해 행위로 생각하지 않고 쉽게 소비하는 가십의 형태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를 악용한 무분별한 루머를 분별해서 사고하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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