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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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수비 보강 위해 다비드 루이스 영입?

기사입력 2010.10.07 08:56 / 기사수정 2010.10.07 08:56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AC 밀란이 수비 보강을 위해 SL 벤피카의 '브라질 대표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를 노리고 있다고 한다.

6일(한국시각) '유럽 축구 종합 사이트' 풋볼 프레스는 '브라질 대표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가 AC 밀란의 레이더망에 포착됐지만, 1월 영입은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그레미우 소속의 마리오 페르난데스와 브라질 수비의 미래로 불리는 다비드 루이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그리고 첼시 등, 유럽의 내로라하는 클럽들이 노렸던 전도유망한 센터백이다.

지난 2007년 캐나다에서 열린 U-19 월드컵 예선에 나선 루이스는 삼바 군단의 일원으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줬지만, 한국과의 경기에서 불미스러운 반칙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 때문에 수비의 핵을 잃은 브라질은 졸전 끝에 스페인에 패하며 16강에서 탈락했고, 청소년 대표팀 일원으로서 24경기나 출전했던 루이스에 대한 평가도 대폭 하락했다.

그럼에도, 그는 벤피카로 돌아와 나날이 성장하는 기량을 과시하며 팀의 핵심으로 성장했다. 그는 189cm의 키를 바탕으로 제공권이 우수하고 발재간도 좋아 측면과 중앙 수비를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이다.

이에 마누 메네세스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은 자신의 데뷔전인 미국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FC 바르셀로나 B팀과의 연습 경기 그리고 이번 주와 다음 주 열릴 이란과 우크라이나와의 친선 경기 명단에 그를 발탁하며 시험하고 있다.

루이스를 노리는 AC 밀란은 현재 티아구 시우바와 알레산드로 네스타라는 탄탄한 중앙 수비진을 보유했지만, 1976년생인 네스타의 은퇴를 대비해 루이스를 노리고 있다. 게다가 루이스는 포르투갈 시민권을 갖고 있어 비유럽 선수 제한 문제에 걸림돌이 되지 않으며, 티아구 시우바의 대표팀 파트너로서 준수한 호흡을 보여줬기에 매력적인 카드일 것이다.

한편, 밀란은 루이스 이 외에도 릴의 프랑스 출신 센터백 아딜 라미와 제노아의 이탈리아 출신 수비수 에밀라노 모레티도 노리고 있다.

[사진= 다비드 루이츠(左) ⓒ UEFA 공식 홈페이지]



박문수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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