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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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OPPA에 감겼어요"…#'문명특급' 그 후 #사파라 #흑역사[입덕가이드①]

기사입력 2020.07.26 10:00 / 기사수정 2020.07.26 00:27

김미지 기자

팬덤을 키워 나가고 있지만 아직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가수들, 혹은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는 가수들을 엑스포츠뉴스가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입덕'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최근 유튜브는 물론, 온라인 커뮤니티를 떠들썩하게 달구며 '입덕'을 유발하고 있는 OPPA가 있습니다. 많은 누리꾼들이 '스며들고 있다', '너무 신경쓰인다', '감긴다' 등의 댓글로 입덕부정기를 겪고 있기도 한데요.

그의 이름은 수현OPPA(오피피에이), 아니 신수현.

지난 2008년 그룹 유키스로 데뷔해 '어리지않아', '만만하니', '0330', '네버랜드', '스토커', '스탑 걸' 등 강렬한 클럽 비트의 댄스곡과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를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보여줬던 그는 최근 스브스뉴스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 '숨듣명' 당사자로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수현~ 이거 어때?', '형! 완전 대박! 여우같은 걸에서 할거야?', '어~' 등의 주옥 같은 상황극은 또 하나의 '밈'(SNS 등에서 유행하여 다양하게 사용되며 전파되는 현상)이 되어 많은 이들을 눈물 나도록 웃겼습니다.

수현이 출연한 '문명특급' 영상은 무려 200만뷰를 돌파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영상의 주인공 수현OPPA를 엑스포츠뉴스 입덕가이드가 만나봤습니다.


Q. '문명특급' 나온 뒤 반응은 어땠나요?

수현OPPA - 일단 지인 분들한테 연락이 정말 많이 오고 있어요. 사실 그냥 우리(유키스) 예전에 있었던 이야기 하고 오자는 생각이었는데 스태프분들도 너무 잘해주시고 재재님도 너무 재밌게 해주셔서 영상이 잘 나왔던 것 같아요. 그리고 편집도 너무 잘 해주셔서 더 웃겼던 것 같아요. '문명특급' 보신 뒤에 SNS로 정말 많은 분들이 팬 됐다고 해주셔가지고 요즘 정말 행복합니다.

Q. 프로필 그림을 특이하게 그리셨네요.

수현OPPA - 머리숱이 많은 걸 표현하고 싶었어요. 저랑 닮았나요?


Q. 자신의 입덕포인트를 '큰 개'라고 하셨는데.

수현OPPA - 친누나가 커뮤니티나 유튜브 댓글을 보고 반응을 알려주는데 많은 분들께서 대형견 같다고 말씀해주신다 하시더라고요. 약간 멍청한데 귀여운 개나 삽살강아지 닮았다고 하더라고요.

Q. 축구를 좋아하나요?

수현OPPA - 보는 것도 좋아하고 직접 하는 것도 좋아해요. 축구 하는 것도 좋아하는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경기를 나가고 있진 않고 있어요.

Q.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편이신가봐요?

수현OPPA - 네. 저 영양제를 하루라도 안 먹으면 안 돼요. 영양제 3개 정도 먹고요. 흰꽃 민들레액(?)이라는 것도 있어서 그것도 먹고 있어요. 산삼주와 더덕주는 자기 전에 먹으면 좋대서 그것도 자기 전에 한 잔 먹고 자요.

Q. 주량은 어떻게 되세요?

수현OPPA - 소주 3병 정도요. 4병까진 조금 힘든 것 같고, 3병 먹으면 기분 좋게 취한 정도예요. '소맥'은 더 많이 마실 수 있어요.


Q. 좌우명이 '노 페인 노 게인'이네요.

수현OPPA - 영어를 못해서 한국어로 썼어요. 이해해주세요, 키스미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뭔가 하고자 했을 때 노력 안 하고 열심히 안 하면 안 되더라고요. 데뷔 전에도 연습생 되고나서 자만하고 열심히 안 하니까 바로 안 좋은 일이 생기기도 했고요. 데뷔해서도 어느 정도 반응이 오니까 어깨가 올라가고 하면서 그에 따른 대가들도 있었고요. 열심히 안 하니까 보시는 분들 눈에는 그게 보이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노 페인 노 게인'이 저의 좌우명이 됐어요. 늘 항상 새기고 있습니다.

Q. '사파라' 에피소드도 화제가 됐었는데.

※'사파라' 에피소드 - 수현OPPA가 군대 신병훈련소에서 자대배치를 받던 중 젊은친구1이 '여기 연예인 있대. 유키스'라고 하자 젊은친구2가 '그게 누군데?'라고 물었고, 젊은친구1이 '너 사랑의 파이널 라운드 모르냐'고 했고 그에 젊은친구2가 '헐. 완전 대박. 사인 받아야지'라고 했던 에피소드입니다(친절).

수현OPPA - 그때 '만만하니' 이야기하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사랑의 파이널 라운드 모르냐' 이 말이 진짜 너무 웃긴거예요. 아직도 그 때의 그 환경이나 냄새 이런 것들이 다 기억이 날 정도로 생생해요.

Q. 그 친구들에게 사인은 해줬나요?

수현OPPA - 제가 얼굴을 본 게 아니고 소리를 들은 거여서 그 친구들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군대에서 다른 병사들에 사인 해준 적은 있어요.

([입덕가이드②]에서 계속)

am8191@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영상촬영·편집=윤다희 기자, 장소 제공=호텔 소울하다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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