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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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터 재계약, 칼자루 쥔 롯데의 선택

기사입력 2010.10.06 08:44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2연승 뒤 내리 3경기를 모두 내주며 이번 시즌을 마감한 롯데 자이언츠. 이제 남은 것은 제리 로이스터 감독의 거취 문제이다.

로이스터 감독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1년 재계약을 했고 롯데에 남기 위해서는 다시 한번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롯데는 지난 5일 경기에서 두산에 4-11로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로이스터 감독은 "계약 문제는 롯데에 달렸다. 롯데가 알아서 할 것이고 다시 하고 싶다"며 재계약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로이스터 감독이 내년에도 롯데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이미 롯데 구단측은 "포스트시즌까지 결과를 본 뒤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롯데를 사상 첫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대업을 달성했지만 모두 준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진 로이스터 감독. 로이스터 감독의 재계약 문제는 롯데 구단이 어느 쪽에 무게를 두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로이스터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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