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엑소 백현, 찬열, 카이가 미친 활약을 펼쳤다.
25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이하 '놀토')는 엑소 백현, 찬열, 카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금껏 '놀토'에 엑소 노래가 등장한 것만 6번. 붐은 "엑소가 '놀토' 받쓰 지분율이 굉장히 높다. 그런데 성공율이 낮다. 6전 3승 3패다"고 말했다. 이에 카이는 "제 파트는 한 번 나왔는데 맞췄다고 들었다. 저는 가사 전달력을 위해서 발음을 또박또박했는데 여기들은(백현 찬열) 노래를 부를 때 끼를 부리지 않았나 싶다"고 짚었다.
특히 찬열 파트가 문제로 많이 나온 것에 찬열은 "죄송하다"며 "제 파트가 나오면 못 맞히는 걸 보고 반성을 했다. 다른 사람들도 내 파트를 들을 때 가사를 안 보면 못 듣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이번에 세훈이랑 유닛을 됐는데 이번 앨범에서는 또박또박 확실하게 녹음을 했다"고 답했다. '놀토' 멤버들이 "(발음이 좋으면) 문제에 못 나오지 않냐"고 하자 "그래서 한 곡 정도는 어려운 분을 넣어놨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문제는 2014년 발매한 장범준의 정규 1집 수록곡 '무서운 짝사랑'. 무대나 뮤직비디오가 없는 탓에 장범준이 직접 노래를 부른 영상을 보내줬다. 가장 잘 받아적은 원샷의 주인공은 "눈치가 빨라 들리는대로 때려 맞히겠다"는 백현이었다.
문제는 '심장이 쪼개져 고요한 Siren 어쩌다 마주치는 눈빛 두근대는 Heartbeat 이러다가 죽겠네'. 멤버들이 '하트비트'에서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백현이 "디제이를 하면서 쓸 줄 알게 된 단어"라는 붐의 힌트에 바로 단어를 맞췄다. 이어 힌트로 전체 띄어쓰기를 골랐고, 다시 듣기에서 '마주치는 눈빛' '마주친 두(그) 눈빛'에서 정답을 찾아냈다.
간식게임은 '가사 격정 드라마 퀴즈'였다. 달고나밀크와 함께 퍼포먼스 성공시 휘낭시에가 디저트로 제공됐다. 신동엽, 문세윤, 찬열, 백현, 김동현, 카이, 박나래, 넉살이 성공했고, 피오가 문제를 맞히지 못했다. 박나래와 혜리는 각각 만취 퍼포먼스와 트로트 퍼포먼스로 폭소를 자아냈다.
두 번째 문제는 2020년 2월 발매된 라비의 정규 1집 앨범 '록스타'였다. 라비 절친 카이는 "원식이가 우기고 오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 세윤이 형이 토할 거라고 했다"고 말했다.
절친 카이도 알고, 문세윤이 SNS에 '#가사 외우는 중'이라며 홍보했던 노래였다. 문세윤은 "이건 함정이다. 나를 시험하는 문제다. 글을 굳이 확인하는 방송국"이라며 발끈했다. 정답은 '목에 칼 들어와도 난 직진해 어린 패기 윗도리 벗어 던져버리고 핏빛으로 비를 내린다'. 카이는 문제를 듣고 "미안하다 친구야"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원샷의 주인공은 문세윤이 됐다. 이후 전체듣기를 들은 뒤 피오와 카이는 '나'를 '난'으로 확신했다. 붐청이의 도움이 필요없어진 상황. 멤버들은 붐에게 '심리상태가 불안한 상태인가요?'라고 물었고 붐은 "네니오"라고 답했다. 첫 시도에 문제를 맞혔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