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임영웅이 고백 일화를 밝혔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 장민호가 "수영 강사 아르바이트를 할 때, 고백 직전까지 갔던 여성 분이 계셨다"고 운을 띄웠다.
장민호는 "어느 날 보자고 해서 만났더니 저에게 청첩장을 주시더라"고 말해 주변을 씁쓸하게 만들었다.
붐은 "임영웅이 이벤트 가이다. 중학교 때 엄청난 고백을 한 적이 있냐"고 물었다. 임영웅은 "바야흐로 중학교 3학년 때는 이벤트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남자였다. 굉장히 좋아했던 친구가 있었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임영웅은 "놀이터에서 촛불로 하트를 만들어서 그 안에서 케이크와 꽃을 들고 그녀의 집앞에 서 있었다"고 말해 MC와 TOP7을 기대하게 만들었지만, "전화를 해서 잠깐만 나올래? 물었는데 아예 나오지조차 않았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대학생 신입생 때 좋다고 8-9개월을 쫓아 다녔다. 비가 추적추적 오던 날에 공중전화 박스 안에서 고백했다"고 풋풋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나는 돌려 말하는 것도 싫고, 나는 니가 너무 좋아서 지금 안 사귀어 주면 연애를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오케이 사인이 떨어지고 빨간 점퍼로 그녀를 안아 줬다. 공중전화 박스 안에서 5분을 껴안고 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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