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됐다.
LG와 KT는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8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이날 선발투수로 LG 이민호, KT 쿠에바스가 예고됐다. 그러나 그라운드 상태가 정상적인 경기를 치르기 어렵다고 판단, 개시 30분을 앞두고 취소가 결정됐다.
수원 지역에 오후 4시까지 내린 장대비 탓이다. 이날 많은 비가 쏟아질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해 전날 방수포를 깔지 않았고, 아침 비가 오는 상황에서 급하게 마운드와 홈플레이트 근처에만 방수포를 덮었다.
경기를 앞두고 소강 상태를 보였으나 하루 종일 비를 맞은 내야가 흠뻑 젖어 있었다. 정비에 나섰으나 발이 빠지는 등 경기 진행이 어렵다는 판단으로 경기 취소가 결정됐다.
한편 이날 취소된 LG와 KT의 경기는 10월 3일 더블헤더로 치러진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