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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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NO, 신생아에 12억 지급"…카니예 웨스트, 美 대선 출마 행보ing

기사입력 2020.07.20 15:30 / 기사수정 2020.07.20 15:3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미국의 래퍼 카니예 웨스트가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번째 공식석상에서 출산정책을 이야기했다.

카니예 웨스트(43)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첫 공식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수백 명의 지지자가 모였고, 유튜브 라이브로 중계되기도 했다.

이날 카니예 웨스트는 방탄 조끼를 입고 등장, "내가 창당할 당(Party)의 이름은 생일파티(The Birthday Party)"라고 밝혀 비판을 받았다.

이어 교육과 낙태, 불평등 등에 대한 주제로 연설을 했다. 특히 출산 정책에 대해 카니예 웨스트는 "아기를 낳으면 신생아에게 100만 달러(한화 약 12억 원)를 주겠다"고 선언했다. 경제적인 지원을 통해 낙태를 선택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주장인 것.

카니예는 "나는 내 딸을 죽일 뻔 했었다. 당시 여자친구였던 킴 카다시안과 낙태를 고민했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난 내 딸을 너무나 사랑한다. (출산이) 두 번째가 되면 안 된다. 첫 번째 플랜A가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의 열혈 지지자로 유명했던 카니예 웨스트가 대선에까지 출마한 것을 두고 미국의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카니예 답다'라는 반응과 함께 '선거가 장난이냐'는 반응이 분분하다.

또한, 현지 매체들은 카니예 웨스트의 당선 가능성을 거론 중이다. 카니예 웨스트는 오클라호마주에서는 후보에 등록했지만, 일부 주에서는 후보 등록 기간을 놓치거나 불가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카니예의 독자 브랜드 '이지(Yeezy)'의 마케팅이 아니냐는 의혹 또한 제기되고 있다.

팬들에게 지지를 호소한 카니예 웨스트는 선거 운동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 18일 트위터를 통해 'DONDA'라는 제목의 새 앨범을 예고했다가 삭제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카니예 웨스트 트위터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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