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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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서예지, 저택 찾아온 불청객과 마주쳤다 '위기' [종합]

기사입력 2020.07.19 22:4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사이코지만 괜찮아' 서예지가 위험에 처했다.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10화에서는 문강태(김수현 분)가 형 문상태(오정세)가 얼음호수에서 있었던 일을 기억하고 있었음을 알게 됐다.

이날 문강태가 거짓말한 것을 알게 된 문상태는 병원 내를 돌아다니며 "동생이 형을 죽이려 한다"라고 소리쳤고, 그것이 과거 얼음호수에서 있었던 일임을 알게 된 문강태는 패닉에 빠졌다. 다행히 형 문상태는 안정실로 가게 되었지만, 충격에 휩싸인 문강태는 그저 정처 없이 걷기 시작했다. 때문에 그를 뒤따라 가던 고문영(서예지)는 문강태의 관심을 끌기 위해 다리가 아픈 척 연기를 했다.



이에 문강태는 그날의 일은 사고였을 뿐이라고 말하는 고문영 향해 "정말 죽었으면 좋겠다. 그 생각으로 도망쳤다. 형이 그걸 안다. 너도 알았지 않느냐. 네가 나에 대해 뭘 알아. 뭘 아는 척 자꾸 함부로 까부냐. 그때 강에서 왜 날 살렸느냐. 그냥 죽게 두지. 그때 죽었으면 이따위로는 안 살았을거다"라고 독설했다.

이후 문강태는 조금씩 고문영을 향한 마음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는 친구 재수가 찾아와 "그러게 경고하지 않았느냐. 고문영 가까이하지 말라고. 칼빵 보면서 누누이 다짐하라 했잖아"라고 질책하자 "내가 형을 두고 감히 꾸면 안 되는 꿈을 꿨다. 주제도 모르고 내가 그런 꿈을 꿨다"라며 씁쓸해 했다. 

다음날, 문강태는 병원을 찾아온 고문영을 보자 "나 꿈에서 깼다. 내 잘못이다. 내가 형만 봤어야 되는데. 형이 내 전부였어야 됐는데. 네가 뭐라고 처음부터 널 막아서지 말걸. 운명이네 그딴 소리 할 때부터 했어야 했다. 우린 악연이다"라며 "우리 형 하나로 충분하다. 충분히 힘들고 벅차니까 제발. 내 엿 같은 인생 그만 흔들고 꺼져라"라고 이별을 고했다.

그러자 고문영은 가지 말라며 문강태를 붙잡았고, 문강태가 "넌 나한테 폭죽 같은 거였다. 잠깐의 이벤트
충분히 즐겼으니까 이제 그만 흔적도 없이 사라져 주면 된다"라고 말하자 "나 폭죽 아니고 폭탄이다. 터지면 사라지는 게 아니라 싹 다 죽인다고"라고 소리쳤다.

이후 문강태는 퇴원을 하는 형 문상태를 지켜봤고, 남주리는 문강태에게 다가가 "이기적인 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너무 힘들면 그냥 강태 씨 본인 행복만 생각해라. 그래도 된다"라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그러자 문강태는 이기적인 부탁 하나를 하겠다며 고문영의 집에 문상태의 짐을 가지고 와달라고 부탁했다.

남주리는 문강태의 부탁으로 고문영의 집을 찾았고, 고문영과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시며 오랫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나누었다. 다음날, 고문영은 자신의 생일이 되자 일부러 남주리 엄마인 순덕을 찾아가 미역국을 끓여 달라고 말했고, 문상태와 실랑이를 벌였다.

반면, 문강태는 고대환이 환자 옥란과 난투극을 벌이는 것을 목격했고, 급기야 옥란이 보호사 차용을 공격한 후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때문에 문강태는 곧장 고문영의 저택으로 향했고, 저택을 향해 질주하며 고문영의 이름을 불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옥란이 고문영의 저택을 찾아가 생일 축하를 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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