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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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진 아내, 남편 음주운전 사과 "원망스러워, 반려자로서 큰 책임 통감" [종합]

기사입력 2020.07.19 08:5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개그맨 노우진의 아내가 남편의 음주운전에 사과했다. 

노우진은 15일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노우진을 추격해 성산대교 인근에서 그를 검거했다. 노우진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85%로 면허취소 수치를 크게 웃돈다. 다행히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노우진은 인스타그램에 "지난 수요일 저녁 음주를 하고 한 순간의 부족한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변명의 여지없이 이번 일 명백하게 저의 잘못된 행동이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노우진 아내 역시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힘든 시국에 남편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평소 매니저 없이 열심히 사람들을 만나며 늦은 시각까지 발로 뛰던 사람이라, 그 날의 일정도 평소와 다름없이 믿어줬고 취기가 차서 돌아온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어떠한 의심도 하지 못하고 잠을 청했는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기사로 접하고 지금 저도 너무 당혹스럽고 남편이 너무너무 원망스럽습니다"라며 사과했다.

노우진 아내는 "그러나 이번 일은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으며,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음주운전이 얼마나 크게 잘못한 일인지 평소 누구보다 인지하고 있기에 두 번 다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반려자로서 큰 책임을 통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노우진은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유튜브 채널 '노우진tv'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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