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타구에 발을 맞은 두산 베어스 플렉센이 정밀 검진을 받기로 했다.
플렉센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9차전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그러나 1회초 타구에 발을 맞았고, 결국 1이닝 17구만 소화하고 박치국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교체된 플렉센은 아이싱 후 병원으로 이동해 X-레이, CT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하루를 미루기로 했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부기가 있고 피가 차있는 상태라 정확한 판단 어려워, 17일 지정병원인 네온정형외과에서 정밀 검진을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플렉센이 내려간 뒤 올라온 박치국은 4이닝 동안 56구를 던져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고, 두산이 4-2 승리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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