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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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측 "신현준 의견 존중"…2차 피해 막으려 출연 잠정 중단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0.07.15 16:17 / 기사수정 2020.07.15 16:2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신현준과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이 촬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신현준 소속사는 1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 신현준의 가족이 너무 많은 피해를 받고 있다. 가족에게 돌아가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하고 잠정 중단 요청을 드렸다"라고 알렸다.

신현준 측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사안들을 잘 해결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신현준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라며 짧은 입장을 밝혔다.

신현준 가족은 12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편집 없이 그대로 등장한 바 있다.

지난 9일 신현준과 '장군의 아들' 때부터 일했다는 전 매니저는 13년 간 신현준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 매니저는 신현준의 폭언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그의 모친의 무리한 요구를 받아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수익 문제도 불거졌다. 계약서를 요구했던 매니저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신현준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터무니 없는 거짓 주장이다"이라고 강조했다. "풀지 못한 응어리나 불만이 있다면 직접 만나서 대화를 가질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했다"고 밝혔다. 신현준과 전 매니저인 김 대표가 오랜 친구 사이였음을 강조하며 "격식 없이 지냈다"며 폭언 등도 해명했다.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신현준 씨가 사과를 드릴 것이 있다면 과거에 이런 사람을 친구라고 믿고 같이 일한 것에 대해 너무나도 후회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거짓투성이인 김광섭은 물론이고, 이 사람이 제공하는 허위사실에 뇌동해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인 책임을 지게 하겠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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