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캐스팅' 출신 이무현, 뮤지컬 '라 루미에르 La Lumière'합류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무현이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참혹한 현실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았던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뮤지컬 '라 루미에르 La Lumière'에  합류한다.  

tvN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블캐스팅’에서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이무현은 방송 당시 심사위원들에게 ‘가장 뮤지컬 배우다운 배우’, ‘자신만의 색을 가진 움직임, 동선, 노래를 보여주는 배우’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프로그램 종영 이후 뮤지컬 '차미'에 캐스팅돼 첫 주연에 나섰다. 차기작을 고심하던 중 대본을 읽고 단번에 '라 루미에르 La Lumière' 출연을 결정했다.

이무현은 “대본을 받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한스라는 캐릭터와 비슷한 면도 많고, 피폐한 전쟁 속에서도 따뜻함을 잃지 않는 모습이 감동적이였다. 모두가 힘들어하는 이 시기에 관객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선물하고 싶었다”며 “좋은 동료들과 훌륭한 스태프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작사 벨라뮤즈 측은 "이무현의 합류에 대해 작품 속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이는 최적화된 캐스팅으로 신선하고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새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며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2018 CJ 스테이지업 창작 뮤지컬 우수작으로 선정된 뮤지컬 '라 루미에르 La Lumière'는 신진 작가 김지식과 신진 작곡가 구지영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뮤지컬 ‘더 모먼트’,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의 표상아 연출, 이범재 피아니스트 겸 음악 감독이 참여한다.

뮤지컬 '붉은 정원', 'heshe태그:그와 그녀의 태그',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연극 ‘왕복서간往復書簡: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의 문화 컨텐츠 기획, 제작사 벨라뮤즈 제작한다. 

뮤지컬 '라 루미에르 La Lumière'는 9월 11일 유니플렉스 2관에서 개막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벨라뮤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