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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8' 김의석→한가람, 연출 이어 표지모델도 거뜬 '유쾌한 만남' [화보]

기사입력 2020.07.15 15: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MBC가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SF8’의 8월 14일 금요일 첫 방송을 앞두고 민규동 감독부터 한가람 감독까지 프로젝트를 연출한 감독 8명의 유쾌한 사진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SF8’은 MBC, 한국영화감독조합(DGK) 그리고 웨이브가 손잡고, 수필름이 제작한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 시리즈다. DGK에 소속된 김의석, 노덕, 민규동, 안국진, 오기환, 이윤정, 장철수, 한가람 감독이 참여하고, 김보라, 문소리, 신은수, 신소율, 안희연, 유이, 이다윗, 이동휘, 이시영, 이연희, 이유영, 예수정, 최성은, 최시원(가나다순) 등 명품 배우들의 출연으로 올해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미 ‘SF8’는 OTT 서비스 플랫폼 wavve(웨이브)를 통해 선 공개되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전 작품이 초대되는 등 영화계와 방송계 모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그간 제작 현장을 진두지휘한 감독진이 지난 7월 7일 작품 공개를 앞두고 영화 전문잡지 ‘씨네21’의 표지모델로 나섰다.

김의석·노덕·민규종·안국진·오기환·이윤정·장철수·한가람 감독등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영화계 실력파 및 라이징 감독들이 블랙 앤 화이트로 드레스 코드는 물론, 완벽한 메이크업까지 갖추고 모델 못지않은 포스로 촬영장을 달궜다.

범상치 않은 화이트 슈트로 남다른 패션 감각을 드러낸 오기환 감독은 촬영 내내 유쾌한 입담을 뽐내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윤정, 노덕, 한가람 감독은 모처럼의 만남에 영화 이야기는 물론, 서로의 근황을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했다. 드레스 업 한 본인 모습을 유독 어색해 한 김의석 감독은 정작 사진 촬영에서는 모델 같은 포즈로 한 번에 촬영진의 오케이(OK)를 받아내 현장에서 박수를 받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안국진 감독은 촬영이 끝나자마자 슈트를 갈아입고 다른 감독의 촬영을 코칭해 본 투 비 감독의 면모를 증명했다. 민규동 감독은 5시간 넘게 이어진 촬영과 인터뷰 내내 선후배 감독과 ‘SF8’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이어가 총괄 크리에이터다운 남다른 작품 애정을 선보였다.


8명의 영화 감독들이 모여 제작한 ‘SF8’은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간병 로봇의 이야기를 담은 ‘간호중’(민규동 감독), 인공지능이 싫은 형사와 그녀의 머릿속에 장착된 인공지능 형사의 영혼 동거 SF 수사물 ‘블링크’(한가람 감독)를 볼 수 있다.

미세먼지가 가득한 세상 속에서 다른 삶을 사는 청춘들의 교감 이야기를 담은 ‘우주인 조안’(이윤정 감독), 미래를 예언하는 운세 서비스의 비밀을 추적하는 인물들의 이야기 ‘만신’(노덕 감독), 가상현실에 갇혀버린 BJ의 이야기인 ‘하얀까마귀’(장철수 감독)도 선보인다.

VR앱에서 서로의 얼굴을 속이고 만난 남녀의 리얼 공감 로맨스 ‘증강콩깍지’(오기환 감독), 지구 종말을 눈앞에 두고 서로를 의지하는 남녀의 이야기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안국진 감독)와 안드로이드로 소생한 아들을 의심하는 엄마의 이야기를 담은 ‘인간증명’(김의석 감독)까지 독창적이고 신선한 소재를 담았다.

영화와 드라마의 의미 있는 만남 ‘SF8’은 8월 14일 오후 10시 대 MBC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1편씩 공개된다. OTT 플랫폼 wavve를 통해서도 전편을 감상할 수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씨네21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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