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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K리그, '또 한번의 개막전' 上

기사입력 2007.03.09 23:47 / 기사수정 2007.03.09 23:47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지난 3일 성남과 전남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 K리그가 또 한번의 개막전이 펼쳐져 주말 축구장을 달군다.

뚜껑을 열어본 2007 K리그는 이변의 속출하며 흥미로운 얘기거리로 가득했다. 수원이 4년 만에 대전 징크스를 탈출했고, 기대를 모았던 '명장' 귀네슈 감독(서울)도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밖에 제주, 전북도 기분 좋은 개막전 승리를 따내며 초반 상승세를 내달릴 기회를 맞았다. 

이번 2라운드는 연승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쪽과 연패에 빠지지 않으려는 쪽의 '맞장'로 뜨거운 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편집자주]

[10일 경기]

경남-포항

지난해 20골을 터트린 뽀뽀와 전남으로부터 '살림꾼' 김효일을 영입한 경남은 지난 3일 '강호' 울산 원정서 한 층 좋아진 모습으로 올 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경남은 이번에는 10일 홈 개막전에서 포항을 상대로 시험대에 오른다. 그러나 포항의 전력도 만만치 않다. 고기구의 결승골로 까다로운 상대 인천과의 개막전에서 승리를 챙긴 포항은 지난해 2승 1패로 앞선 경남을 상대로 연승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 관전포인트

경남 vs. 포항 (창원종합, 03/10 15:00)
-. 2006년 상대 전적
04/22 경남 0 : 1 포항
05/24 포항 0 : 2 경남
10/21 포항 2 : 0 경남
-. 경남 2006시즌 홈 7승 3무 8패 승률 47.4%
-. 포항 2006시즌 원정 8승 5무 7패 승률 52.5%
-. 경남 2006시즌 대 포항전 1승 2패
-. 경남 역대 통산 대 포항전 1승 2패


제주-성남

아무리 성남이 창과 방패가 탄탄한 우승 후보라지만, 이번만큼은 제주도 해볼만하다,  지난 개막전에서 전재운의 결승골로 부산에 1-0 승리해 분위기를 탄 제주는 지난해 우승팀 성남을 안방으로 불려들여 조심히 연승을 노려본다,  제주는 지난해 성남을 불려들여 개막전 승리를 따낸 바 있다. 

반면, 성남은 연이은 원정으로 체력이 부담스럽다. 7일에는 눈밭 속에 AFC 챔피언스리그 치렀다.  지난해 두 팀은 1승1무1패에 5득점-5실점으로 팽팽히 맞서 접전이 예상된다.

▲ 관전포인트

제주 vs. 성남 (서귀포W, 03/10 15:00)
-. 2006년 상대 전적
05/05 제주 0 : 1 성남
07/22 제주 2 : 1 성남
10/29 성남 3 : 3 제주
-. 제주 2006시즌 홈 9승 5무 6패 승률 57.5%
-. 제주 최근 홈에서 대 울산전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이었다가 06/07/22 2 : 1 승리
-. 성남 2006시즌 원정 11승 5무 4패 승률 67.5%
-. 성남 최근 대 제주전 10경기 3승 6무 1패
-. 제주 2006시즌 대 성남전 1승 1무 1패
-. 제주 역대 통산 대 성남전 26승 32무 35패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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