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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GSL 오픈 시즌 1 결승전 개최

기사입력 2010.10.01 18:23 / 기사수정 2010.10.01 18:29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인턴기자]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Ⅱ 리그'(Global StarCraft® II League, 이하 GSL)의 첫 대회인 'TG삼보-인텔 스타크래프트 Ⅱ 오픈 시즌 1' 결승전이 10월 2일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TG삼보-인텔 스타크래프트 Ⅱ 오픈 시즌 1'은 곰TV가 주최하는 GSL의 첫 대회이자,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의 전 세계 최초 메이저 대회다.

일반인, 외국인, 프로게이머 누구나 출전 가능한 'TG삼보-인텔 스타크래프트 Ⅱ 오픈 시즌 1'에서는 최고의 실력과 개성을 갖춘 국내외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수준 높은 경기로 매 회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큰 인기를 모았다.

지난 64강 본선에서는 김태환 선수와 만 13세 최연소 선수로 화제를 모은 조성주 선수 등 신예들의 화려한 등장과 함께 스타크래프트 Ⅱ 전향에 성공한 서기수, 김원기, 김성제, 이형주 선수 등 전 프로게이머들과 그렉필즈, 다리오 등 해외 선수들이 활약으로 e스포츠 팬들의 찬사를 이끌어 냈다.

16강전에서는 짜릿한 역전승을 따낸 김원기 선수(저그)를 비롯해 곽한얼 선수(테란), 서기수 선수(프로토스), 김성제 선수(테란), 김상철 선수(테란)가 압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던 서기수 선수와 곽한얼 선수는 8강전에서 쓴 패배를 맛보았다. 또한, 해외 선수인 그렉필즈와 다리오 선수는 16강 진출에 실패해 해외 e스포츠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5전 3선승제로 진행된 4강전에서는 김원기(TSL) 선수가 김태훈(NEX) 선수를 3대 0으로 완파하며 저그의 자존심을 높였고, 김성제(STARTALE) 선수는 테란 전의 강자인 김상철(oGs) 선수를 상대로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3대 1로 승리하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김성제 선수(테란)는 결승전에 대해 "저그가 탑 클래스로 올라갈수록 강한 종족이란 것을 느꼈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겠다"며 "1억은 내가 가져가겠다"고 강력한 자신감을 표했고, 김원기 선수(저그)는 "결승전이라는 큰 무대에서 경기를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TG삼보-인텔 스타크래프트 Ⅱ 오픈 시즌 1"에서는 테란이 가장 강세를 보였다. 64강전에 21명이 테란으로 참여해 그 중 15명이 32강전에 진출하는 71% 승률을 보였고, 8강전에는 4명(50%), 4강전에는 3명(75%)이 진출했다. 오는 2일 첫 결승전도 테란 대 저그전으로, 종족의 자존심을 건 치열한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TG삼보-인텔 스타크래프트 II 오픈 시즌 1'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현장 관람을 원하는 e스포츠 팬은 10월 2일 저녁 6시 장충체육관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 가능하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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