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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개발→후반작업까지'…서울독립영화제2020, 제작지원 사업 발표

기사입력 2020.07.13 14:20 / 기사수정 2020.07.13 14:2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독립영화의 저변을 넓히고 있는 서울독립영화제가 2020년 제작지원 사업을 발표했다. 

장편 지원으로 확장을 꾀하고 두 번째로 실시되는 가운데, 기획개발 '시나리오 크리에이티브LAB' 사업은 영화진흥위원회 기획개발센터 S#1(씬원)이, '후반 작업 제작지원 사업'은 작년에 이어 서울산업진흥원 SBA가 파트너로 참여하여 보다 확대된 네트워킹으로 독립영화 창작자들에게 힘을 보탤 예정이다.

서울독립영화제는 2009년부터 독립영화 차기작 제작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단편영화의 창작배급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지난 해에는 장편으로 확대해 독립영화 본연의 크리에이티브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독립영화 기획개발'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2020년은 보다 안정적이고 다양한 네트워킹을 위해 영화진흥위원회 기획개발센터 S#1(씬원)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S#1(씬원)은 창작 생태계 다각화를 위해 서울독립영화제와 협력을 통해 독립영화 창작자들을 지원할 뿐 아니라 다양한 인적, 물적 네트워킹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독립영화제는 독립영화 고유의 크리에이티브와 제작에 대한 노하우를 교류, S#1(씬원)에서 개발된 프로젝트가 영화화 될 수 있게 프로젝트에 맞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3천만원의 창작지원금을 비롯하여 신인 창작자들에게 시나리오 개발에 필요한 안정적 지원금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및 여러 리소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창작자가 겪어왔던 어려움에 대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지난해 102편의 지원작 가운데 선정된 조현철 감독의 '너와 나', 유은정 감독의 '미망', 김현정 감독의 '흐르다'가 현재 제작사 매칭을 포함하여 추가 기획개발과 프리프로덕션에 진입하는 등 기획개발 사업으로써 높은 성공률을 보여 한층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나리오 크리에이티브 LAB' 지원 사업은 장편 1편 이하의 연출 이력을 가진 창작자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오는 22일까지 접수 받아 최대 3편의 창작 시나리오를 선정한다. 11월까지 LAB에서 개발된 프로젝트는 서울독립영화제2020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서울독립영화제는 SBA(서울산업진흥원)과 실질적인 창작 활동 지원을 위해 2019년 MOU를 체결, 독립영화 후반 작업 기술 협력을 통한 '후반 제작지원 사업'을 시작하였고, 2020년 성과를 이어 '서울독립영화제2020 후반 제작지원 사업'을 발표 총 5천만원 상당의 기술 현물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촬영이 완료된 독립영화의 실질적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후반제작 부분의 기술과 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획됐다. 

후반 작업 진행 예정인 장편 프로젝트 2편에 대해 색보정(DI)과 사운드 믹싱(Sound Mixing), 디지털마스터링(DCP)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해 첫 시작에도 불구하고 29편의 지원작이 접수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은 가운데 이인의 감독의 '관계의 가나다에 있는 우리는', 장병기 감독의 '할머니의 외출', 김오안 감독의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가 선정됐고 서울독립영화제2019에서 일부 작품이 프리미어 상영되며 화제를 모았다.

'서울독립영화제2020 후반 제작지원' 사업은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접수받아,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장편 프로젝트 2편을 지원하다. 촬영이 완료됐고, 선정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후반 작업 진행이 가능한 프로젝트의 연출자 또는 제작사(프로듀서)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울독립영화제2020은 오는 11월 26일에서 12월 4일 개최될 예정이다. 기획개발에서 후반작업까지 안정적인 독립영화 창작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서울독립영화제2020 제작지원' 사업의 자세한 지원 요강은 서울독립영화제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모든 접수는 이메일을 통해 진행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서울독립영화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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