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이시강과 이루가 드라마 '비밀의 남자'에 합류한다.
오는 8월 말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측은 13일 "이시강과 이루를 차서준과 최준석 역으로 각각 캐스팅했다"라고 밝혔다.
'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그를 둘러싼 두 여자의 사랑과 욕망,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색다른 일일극의 지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아줌마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이시강은 재벌 기업 후계자 차서준 역으로 발탁됐다. 서준은 재벌 기업 회장 차우석(홍일권 분)과 장애인복지재단 이사장 주화연(김희정)의 외동아들이다. 안하무인, 천방지축, 바람둥이 등 재벌 3세의 악질 조건은 다 갖췄다. 그랬던 그가 사랑에 빠진 뒤 감춰뒀던 순애보를 드러내며 여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인도네시아의 황태자'로 유명한 이루는 방송국 PD 최준석 역을 맡는다. 펜트하우스에 사는 준석은 방송국 내에서 '금수저'로 소문이 자자한 인물로, '야망녀'인 한유라(이채영)의 남자가 된다. 유라를 진심으로 사랑하며 헌신하는 모습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 예정이다.
'비밀의 남자' 측은 "이시강과 이루가 합류하며 더욱 더 탄탄한 드라마가 완성됐다"며 "평일 저녁을 책임질 '비밀의 남자'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비밀의 남자'는 '위험한 약속' 후속으로 오는 8월 말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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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