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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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빨간 널 탐하네"…여자친구, 청량 마녀들의 강력 유혹 '애플'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0.07.13 18:01 / 기사수정 2020.07.13 17:25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의 신곡 'Apple(애플)'이 베일을 벗었다.

여자친구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回:Song of the Sirens'을 전 세계 동시 공개했다.

타이틀곡 'Apple'은 레트로가 가미된 트렌디한 리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세이렌의 노랫소리를 연상케 하는 보컬 찹(Vocal Chops)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팝 장르의 곡이다. 멤버 은하와 유주가 곡 작업에 참여했으며,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여섯 멤버의 매혹적인 보이스에서 새로운 음악적 시도가 엿보인다.

여자친구는 'Apple'을 통해 '청량 마녀'로 변신, 이제껏 보인 적 없는 새로운 콘셉트로 파격 변신의 정점을 보여 줄 예정이다. 선택 이후 유혹의 속삭임에 흔들리는 소녀의 모습을 가사에 담았으며, '마녀'라는 단어를 사용해 그저 유혹에 흔들리기만 하는 모습이 아니라 욕망에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을 표현했다.

특히 '이 달콤한 향기와 반짝이는 루비 Drop 날 시험에 들게 해 / 자꾸 날 유혹해 봐 더 Yes 너의 향기 너의 빛깔 / 날 물들이는 Pleasure / 어느새 입술은 새빨간 널 탐하네 / 달콤한 어둠 아래 마녀들의 밤이 와 / 새빨간 꿈을 꾼다 끝없이 파고든다' 등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퍼포먼스 역시 곡의 주제인 '유혹'을 콘셉트로 완성됐다. 선택 이후 자신의 삶을 열어가는 당당한 여성상을 표현했다. 과거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진한 메이크업과 당당한 안무까지 마녀의 모습을 담은 '마녀 퍼포먼스'로 새로운 매력을 전한다.


여자친구의 새 미니앨범 '回:Song of the Sirens'에는 타이틀곡 'Apple'을 비롯해 태풍이 왔을 때 휩쓸리지 않고 자신을 찾아간다는 내용의 '눈의 시간', 시기와 질투를 부추기며 다른 사람들과 끊임없이 비교하게 만드는 세상을 담은 '거울의 방', 자신의 선택을 누군가 대신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을 표현한 'Tarot Cards', 달콤한 냄새를 풍기지만 다가가면 단단하게 닫혀 있는 유혹적 상황을 디저트에 비유한 'Crème Brûlée', 숨차게 올라갈 때는 보지 못했던 풍경들을 내려가는 계단에서 보게 된다는 '북쪽 계단'까지 총 6개 트랙이 수록됐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여자친구 '애플' 뮤직비디오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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