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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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마켓' 김성은, ♥정조국과 러브스토리 "탁재훈 소개? 이미 사귀던 중"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7.13 06:52 / 기사수정 2020.07.13 01:05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배우 김성은이 남편이자 축구선수 정조국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유랑마켓'에는 김성은이 의뢰인으로 등장해 중고물건 직거래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턴 요정으로 탁재훈이 출연한 가운데, 그는 "김성은과 정조국을 인사 시켜줬는데 눈이 맞았다"며 "남녀 사이는 진짜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MC 서장훈에게 "우리도 언제 눈이 맞을지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김성은은 탁재훈이 정조국을 소개해 준 당시 이미 그와 사귀고 있었다고 밝혀 탁재훈을 놀라게 했다. 김성은은 "재훈 오빠는 저희를 소개시켜준 걸로 아는데 이미 남편과 사귀고 있었다"며 "비밀 연애 중이었는데 정조국과 영상통화를 시켜주길래 모르는 척 인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두 사람이 자신의 콘서트에서 처음 만난 것이라며 주장했고, 서장훈은 "탁재훈이 만남의 계기가 된 걸로 하고 넘어가자"고 말해 폭소케 했다.


세 아이의 엄마인 김성은은 "셋째는 계획 없이 생겼다. 신랑이 짧은 머리만 하다가 머리를 길렀다. 긴 파마머리로 저를 만나러 왔는데 너무 멋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정조국을 똑닮은 아들 태하와 딸 윤하도 공개했다. 김성은이 "윤하 누구 닮았냐"고 하자, 윤하는 "엄마"라고 답했다. 이에 김성은은 "아빠 닮았다고 하면 싫어한다"고 전했다.

중고거래를 자주 이용한다고 밝힌 김성은은 "10년째 육아를 하다 보니 중고거래를 많이 한다. 육아용품 판 돈을 모아놨다. 이유는 그 돈으로 아이들 장난감을 사주고 한다. 지금도 봉투에 모아놨다"고 말했다.

이후 김성은은 유모차, 범퍼 침대, 유선 청소기, 안마기, 핸드 드립 세트, 모카 포트, 미니 오븐, 분유, 유아용 텐트, 유아 샤워 핸들, 블루투스 가습기, 동물 인형 등을 무료 나눔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내놓았다.

이날 중고거래 물품 완판에는 실패했지만, 탁재훈이 인턴 요정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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