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30 16:56 / 기사수정 2010.09.30 16:56
[엑스포츠뉴스 = 이철원 인턴기자] 홍석천이 SBS드라마 '내 인생은 아름다워'를 비난하는 광고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표출했다.
지난 29일, 참교육 어머니 전국 모임과 바른 성문화를 위한 전국 연합은 모 일간지 하단에 "인생은 아름다워 보고 게이 된 내 아들 AIDS로 죽으면 SBS 책임져라"라는 광고를 게재했다.
이에 '커밍아웃' 연예인 홍석천은 자신의 트위터에 "인생은 아름다워 보기 25년 전 게이임을 알게 된 나는 뭘까?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50대 ~ 70대 게이선배님들은 무슨 드라마를 보셨길래 게이가 되셨을까"라며 광고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동성애는 전염병이 아니란 얘기다. 이 무식한 인간들아"라는 글을 남겼다.
그리고 "이런 식의 광고가 주류신문에 나오다니, 인생은 아름다워가 공중파에서 방송되는 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다"라며 "돈 내면 이런 광고 실어주는군요"라고 말해 광고를 실은 언론사에 일침을 가했다.
[사진 = 홍석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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