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반도'의 아역 이예원이 강동원과 이정현을 언급하며 남다른 해맑음으로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상호 감독과 배우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이 참석했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최초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펼쳤으며 2020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일찍이 전 세계서의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폐허의 땅에서 자라난 민정(이정현 분)의 친딸 유진 역을 연기한 이예원은 강동원, 이정현의 이야기를 꺼내며 "(이)정현 엄마나 강동원 선배님이 이렇게 유명한 분인지 처음에는 몰랐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그런데 다른 지인 분들이 사인을 받아달라고, '옛날에 엄청나게 유명했다'고 하시더라. 제가 정현 엄마가 가수 활동을 했을 때 노래는 몇 개 안다. 그리고 강동원 삼촌도 정말 핫(HOT)했다고 하더라. 지금은 신기하다"며 웃었다.
"저를 다 잘 챙겨주셔서 끝까지 이렇게 제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저만 잘 하면 되는 것 같다"고 의젓하게 말해 박수를 받았다.
'반도'는 7월 15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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