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29 22:20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중심타자 간의 승부는 롯데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롯데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9회 대거 5점을 뽑아내며 10-5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1차전을 가져간 롯데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롯데가 승리를 거두는데 두산에 비해 돋보인 중심타자들의 활약이 컸다.
마운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타자들에게 큰 기대를 걸었고 이는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캡틴' 조성환은 3번 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중심타선을 이끌었다. 조성환을 주축으로 이대호, 홍성흔, 강민호의 중심타선은 15타수 6안타 2볼넷 5타점을 합작하며 팀의 승리를 주도했다.
반면 두산의 중심타선은 침묵했다. 5번 타자로 출전한 김동주만이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이름값을 했지만 김현수, 최준석, 이성열은 무안타에 그쳤다. 특히 8개의 삼진을 당하며 팀의 공격의 흐름을 끊으며 득점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번 시즌 최고의 중심 타선을 구축하고 있는 롯데와 두산. 두 팀의 중심 타선이 2차전에서는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2차전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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