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양준일을 둘러싼 '숨겨둔 딸' 루머가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양준일 측이 이를 재차 반박했다.
양준일은 지난 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항간에 휩싸인 이혼과 재혼, 딸 루머에 대해 모두 털어놨다.
그는 "예전에 결혼을 했었고 모든 사람들이 안다. 그걸 내가 어떻게 거짓말을 하고 어떻게 숨기겠냐. 한국에서 결혼해서 한국에서 살다가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 다 아는 사실이다"고 결혼을 했고, 이혼한 사실을 밝혔다.
양준일은 이혼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나는 숨겨주려고 했던 것"이라며 "아내에게 결혼할 때 이혼에 대해 이야기를 했냐고 하더라. 내 인생을 같이 할 사람한테 거짓말 위에 관계를 어떻게 쌓겠냐"고 토로했다.
특히 양준일은 전 부인과 결혼 당시 낳은 딸이 있다는 루머에 대해서는 "내 애가 아니다. 그분은 다른 분하고 결혼을 해서 딸을 낳은 거다. 2000년도에 헤어졌다. 내 애라면 최소한 20살은 넘어야 한다"고 부인했다.
방송이 전파를 탄 후인 8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3월 양준일의 과거사를 폭로했던 누리꾼 A씨가 "양준일 씨의 딸이 2018년도 쯤에 고등학생이었으니 지금쯤 성인이 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양준일의 해명에 반박했다.
특히 A씨는 "팩트를 말하자면 전처는 괌에 위치한 한국인 바의 바텐으로 있다"며 "양준일 씨의 전처 분이 딸과 함께 같이 살고 싶은데 거처도 없고 돈이 넉넉치 않아서 허구한날 울었다. 양준일 씨 딸 정말 양준일 씨랑 똑같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결국 양준일의 해명을 둘러싸고 '거짓말' 논란이 불거진 것.
이와 관련, 양준일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어제 방송에서 인간 양준일의 진실한 내면을 다 보여 드렸다. 더 이상 드릴 말씀은 없다"며 "향후 조치에 대하여는 법률자문단과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비디오스타'에서 말한 것이 모두 다 진실이다. 거짓 해명을 하지 않았다"며 "전처와의 사이에서 딸은 없다"고 재차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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